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넥슨, 1분기 영업익 3,952억…신작 흥행·IP 회복 주효

기사입력 : 2025년05월13일 16:05

최종수정 : 2025년05월13일 16:05

'던전앤파이터'·'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매출 반등
신작 '카잔'·'마비노기 모바일' 기대치 상회
연내 다수 신작 출시 예고…자사주 매입도 진행 중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넥슨이 올해 1분기 주요 IP 프랜차이즈 회복과 신작 흥행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13일, 넥슨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조 820억 원(약 1,139억 엔), 영업이익 3,952억 원(약 416억 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495억 원(약 263억 엔)으로 같은 기간 대비 27% 감소했다.

1분기 실적은 핵심 IP인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 프랜차이즈의 회복세와 더불어, 3월 말 출시된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 및 '마비노기 모바일'의 흥행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던전앤파이터'는 중국과 한국에서 PC 및 모바일 버전 모두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한국에서는 '중천'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하고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PC 버전 역시 경제 밸런스 개선과 업데이트 효과로 DAU가 증가하며 실적 견인을 이끌었다.

'메이플스토리'는 국내에서 지난해 12월 진행한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 이후 DAU 및 ARPPU 등 주요 지표가 개선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3% 증가했다. 서구권 시장에서는 '하이퍼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FC' 프랜차이즈는 'FC 온라인'의 'TOTY 클래스' 업데이트에 힘입어 견조한 매출을 기록했으나, 전년 기저효과로 전체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자료=넥슨]

신작 게임의 성과도 나타났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IP를 확장해 스팀과 콘솔로 출시된 패키지 게임으로, 긍정 리뷰 95%를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메타크리틱 83점, 오픈크리틱 81점을 기록하며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했고, 중국 파트너 텐센트는 현지 서비스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지난 3월 27일 출시된 '마비노기 모바일'은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1위, 최고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넥슨은 앞으로도 다양한 신작 라인업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엠바크 스튜디오의 PvPvE 신작 '아크 레이더스'는 4월 말 진행한 두 번째 테크니컬 테스트를 마치고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데이브 더 다이버'는 하반기 스토리 DLC '인 더 정글'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의 오는 6월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낙원: LAST PARADISE',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등 신작들도 개발 중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핵심 프랜차이즈들의 회복과 신작들의 호평이 맞물려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향후에도 강력한 IP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지난 2월 발표한 1,000억 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에 따라 500억 엔 규모의 매입을 우선 실행했으며, 올해 4월 말까지 약 303억 엔을 취득 완료했다. 남은 197억 엔은 다음 달 말까지 추가 매입하고, 이후 내년 2월까지 시장 환경 등을 고려해 나머지 500억 엔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