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구·울산·부산서 선거운동
이재명, 구미·대구·포항·울산 방문
이준석, 대구서 집중 유세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6·3 대통령 선거 운동이 시작된 지 이틀째인 13일 대구가 격전장이 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이틀 연속으로 대구에서 선거 운동을 하며 보수층 텃밭 다지기를 하고 있다. 전날 서울과 화성 등 수도권에서 선거 운동을 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이날 나란히 대구행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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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용락 기자] 김문수 후보가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치켜세우고 있다.2025.05.12 yrk525@newspim.com |
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대구 신암선열공원에서 일정을 시작한다. 김문수 후보는 이후 울산 뉴코아아울렛과 울산 남구신정시장에서 선거 운동을 한다. 오후 7시30분에는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선거 운동을 한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2일에는 보수 심장으로 꼽히는 대구(서문시장)에서 선거 운동을 했다.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 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층이 많은 곳이다. 김문수 후보는 일단 전통적인 보수층 안방을 지킨 후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 호남권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이에 맞서 강력한 대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선거 운동 2일차 만에 보수층 끌어안기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는 오전 10시30분 경북 구미시에서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 오후에는 대구로 이동해 집중 유세를 한다. 이재명 후보는 이후 포항과 울산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일정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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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3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오후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K-과학기술' 대전 유세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12 mironj19@newspim.com |
앞서 이재명 후보는 선거 운동 첫 날 판교 등에서 선거 운동을 했다. 이재명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인공지능(AI)을 내세웠다. IT 기업이 많은 판교에서 본인 1호 공약을 적극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던 것.
'40대 대통령'을 앞세운 이준석 후보도 이날 대구 지역을 공략한다. 이준석 후보는 오전 7시30분 대구 죽전네거리에서 피켓 유세를 한다. 이후 경북대학교로 이동해 대학생과 점심을 같이 먹으며 청년층 목소리를 듣는다. 저녁 7시에는 대구에 있는 2.28 공원에서 집중 유세에 나선다.
앞서 이준석 후보는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첫 선거 유세에 나서 정치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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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12. 2025.05.12 gdle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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