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속 농업의 지속 가능성 강조
경기도지사 시절 농업 정책의 긍정적 평가
이재명 공약, 농민 소득 보장과 안전망 강화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 전역의 친환경농민 1000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하며,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농민 권익 회복을 위한 정권 교체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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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친환경농민 1000인 지지선언식 단체사진. [사진=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총괄공동상임선대위원장 김승원)는 12일 국회 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경기도 친환경농민 1000명의 지지선언서와 명단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식에는 민주당 서삼석·송옥주 의원,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김상권 회장, 윤준식·문종욱 부회장을 비롯해 농민 대표 12명이 참석해 지지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위기 속에서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가장 먼저 인식하고 이를 실천적 정책으로 구현한 인물은 이재명 후보뿐"이라며, "무분별한 농업정책과 내란적 행보로 농촌을 무너뜨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농업을 되살릴 적임자는 이재명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이재명 후보의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정책들을 높이 평가했다. '경기도농민기본소득' 시행, 군장병 급식에 친환경농산물 공급, 어린이 대상 건강과일 정책, 친환경 급식지원센터 설립 등이 "농업인의 권익과 생태농업의 지속성을 보장한 정책적 기반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의 승리는 곧 친환경농민의 승리이며, 국민의 건강한 밥상과 지속 가능한 농촌의 미래로 이어질 것"이라며, "농업의 생명력을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11일 농업 분야 공약을 통해 ▲기후적응형 농업 추진 ▲선진국형 농가소득 보장 및 재해안전망 도입 ▲햇빛연금·햇빛소득마을 조성 ▲농업인 퇴직연금제 도입 등을 약속하며 농민들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