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단일세포 분석 전문기업 로킷제노믹스(ROKIT Genomics)는 국내 최대 바이오헬스 산업 컨퍼런스 '바이오코리아 2025(BIO KOREA 2025)'에 참가해 고도화된 단일세포 분석 서비스와 핵심 기술을 선보이는 등 관련 산업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바이오코리아'는 국내외 바이오헬스 분야의 주요 기업, 연구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산업 교류의 장으로 최신 기술 소개와 파트너십 발굴의 기회를 제공한다. 로킷제노믹스는 이번 참가를 통해 국내 단일세포 분석 서비스 시장은 물론 해외 진출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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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제노믹스 로고. [사진=로킷제노믹스] |
로킷제노믹스는 국내 주요 대학 및 병원, 국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정밀한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scRNA-seq)과 생명정보학 기반의 후속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학술 연구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특히,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조직 기반 샘플의 단일세포화(dissociation) 과정과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 해석·시각화 역량을 강점으로 차별화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기술 협력을 통해 단백체(proteomics) 분석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를 아우르는 멀티오믹스(multi-omics)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이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전시 참가로 로킷제노믹스는 고품질 맞춤형 분석 컨설팅, 논문 게재를 지원하는 데이터 기반 분석 설계, 고객 수요에 특화된 분석 툴(C-DIAM)의 국내 독점 서비스 등 과학적 완성도와 고객 편의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통합 서비스 체계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제약사, 오가노이드 기반 모델 기업, CRO(임상시험수탁기관) 등 다양한 산업 고객층으로의 확대를 추진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로킷제노믹스 관계자는 "단일세포 오믹스(omics)는 정밀의료와 신약개발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지만 조직 단일세포화와 데이터 해석 등에서 여전히 많은 연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사는 이러한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해결하는 전문 분석 파트너로서 연구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