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하동군은 중국 자매도시인 호남성 장자제시와 산둥성 지난시 장구구와 공무원 상호 파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 도시 간 협력 강화와 우호 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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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자제시 농업농촌국 송루이 씨(왼쪽), 장구구 관광개발센터의 런준카이 씨 [사진=하동군] 2025.05.08 |
이번 연수에 하동군으로 파견된 중국 공무원은 장자제시 농업농촌국의 송루이와 장구구 관광개발센터의 런준카이다. 이들은 지난 4월 한국에 입국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기초교육을 받았다.
이후 하동군 경제통상과에서 근무하며 경제, 문화·관광, 체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하동군에서는 최신영 지방시설주사가 중국 장자제시로 파견되어 6개월간 연수를 진행한다. 파견된 공무원들은 양국의 언어 교육과 각종 축제·행사에 참여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대 도시의 주요 사업과 관광명소 소개 역할을 수행한다.
군은 이번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동반발전하고 국제 마인드를 정립해 글로벌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하동군은 장자제시에 15명, 장구구에 12명을 파견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