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바르셀로나, UCL 탈락 후 판정 불만... "UEFA 조사 나서야"

기사입력 : 2025년05월07일 17:53

최종수정 : 2025년05월07일 17:53

합계 점수 6-7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무산
플릭 감독 "항상 상대에게 유리한 판정 나와"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스페인프리메라리가 선두 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서 탈락한 뒤 주심 시몬 마르치니악 심판 판정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제기했다.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새벽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과 상대해 연장 접전 끝에 3-4로 패배했다. 1차전 원정에서 3-3으로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합계 6-7로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밀란 로이터=뉴스핌]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시몬 마르치니악 주심의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2025.05.07 photo@newspim.com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경기중 여러 차례 심판 판정에 거세게 항의했으며, 경기 종료 후에도 감독과 선수들이 불만을 쏟아냈다.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릭 감독은 항의로 인해 경고도 받았으며, 전반 종료 후 심판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플릭 감독은 "심판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지만, 50 대 50 상황에서 항상 상대에게 유리한 판정이 나왔다"라고 언급했다.

수비수인 에릭 가르시아 또한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도무지 알 수 없다. 결과가 이상하게도 우리에게 불리하게 흘러갔다"며 판정의 편파성을 암시했다. 이어 그는 "이 심판이 이곳에서 과거에 어떤 판정을 했는지 다들 기억할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중원의 핵심인 페드리 역시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심판과 관련된 문제는 반복되고 있다. UEFA(유럽축구연맹)가 조사에 나서야 할 사안"이라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해당 경기의 주심을 맡은 시몬 마르치니악은 폴란드 출신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만 55경기를 진행한 국제적인 베테랑이다. 그는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전과 2023년 인터밀란과 맨체스터 시티의 UCL 결승에서도 주심을 맡아 오심 없이 깔끔한 판정을 내려 팬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인터밀란에게 고배를 마신 바르셀로나는 UCL 탈락으로 쿼드러플(4관왕) 도전이 무산됐다. 이제 남은 시즌 목표는 통산 28번째 스페인 라리가 우승이다. 현재 승점 79점을 기록 중인 바르셀로나는 4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5점)를 승점 4점 차로 앞서 있다. 11일 펼쳐질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는 우승 경쟁의 결정적 고비가 될 전망이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