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선도산단 471억 등 모두 885억 투입...산업·문화·정주 융합 목표
[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이 문화선도산단에 이어 322억 원 규모의 '랜드마크 조성 사업'에도 추가 선정돼 총 885억 원을 투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교육·산업이 융합된 복합문화거점을 조성해 지역 경제와 정주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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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완주군수가 산단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완주군]2025.05.07 gojongwin@newspim.com |
완주군은 전국에서 단 3곳이 선정된 문화선도산단 사업에서 군 단위로 유일하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9개 사업에 777억 원과 토지매입비 108억 원을 포함해 총 88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새로 선정된 랜드마크 조성사업은 완주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국제 포럼 및 기업 협업을 위한 컨벤션홀, 자동차 산업의 역사 전시를 위한 산업전시관, 첨단산업체험관, 비즈니스 공간, 캡슐호텔 등을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의 원활한 실행을 위해 완주군과 완주문화재단은 다양한 민·관·산 주체들이 참여하는 문화융합협의체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 체계를 가동한다.
이 협의체는 입주기업 수요 발굴, 청년문화 기반 조성, 예술인 활동 기반 마련 등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실무형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
또한 군은 이후 랜드마크 세부 설계 및 착공, 기업 맞춤형 콘텐츠 운영, 지역 청년 참여 연계사업 등을 중심으로 연차별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완주군이 지향하는 산업과 문화의 융합,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중요한 성과"라며 "완주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혁신형 산업단지를 조성해 완주형 문화산단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