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통합 추구하는 자비·지혜 실천"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은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인 5일 "이념 대립과 갈등을 뛰어넘는 국민 모두의 행복과 화합을 추구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극단을 피하고 조화와 통합을 추구하는 자비의 지혜를 몸소 실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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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26일 저녁 서울 종로 일대에서 연등회의 대표 행사인 연등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연등회는 통일신라 시대부터 약 1200년 간 이어져 온 전통문화축제로 지난 202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2025.04.26 yooksa@newspim.com |
신 수석대변인은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중도(中道)'와 '자비(慈悲)'라는 부처님 가르침은 더욱 값진 지혜로 다가온다"며 "시대를 초월해 오늘의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주는 부처님 '연기(緣起)'의 가르침을 되새긴다"고 했다.
이어 "세상 만물 그 어떤 것도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음을 직시하고, 진흙 속에서도 맑고 깨끗하게 피어나는 연꽃을 본받아 나눔과 베풂이 가득한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부처님 오신 날을 진심으로 봉축한다"며 "부처님의 고귀한 뜻과 가르침이 오색찬연한 연등빛처럼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이 새겨져 자비와 지혜로 가득한 평화로운 나라로 나아가길 염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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