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는 특장차 산업의 미래차 전환을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성장을 위해 '첨단 특장차 미래차전환 인력양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교육은 안전 검사 담당자와 제작사 인증 업무 담당자 약 600여 명을 대상으로 6월부터 9월까지 19회 진행될 예정이며,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협약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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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특장차 미래차전환 인력양성[사진=김제시]2025.05.02 lbs0964@newspim.com |
이 사업은 지난달 국토부의 정식 승인을 받았으며, 전북자치도와 김제시, (재)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협력해 수행한다.
소규모 제작사 대상의 안전 검사 전문화와 전기차 고전원 장치 안전성 등을 교육해 특장차 업계 기술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보다 강화돼 교육 횟수가 12회에서 19회로 늘어났으며, 김제 문화탐방 과목을 신설해 지역 이해도를 높였다.
AI 과목도 추가돼 자율주행 시스템 분야의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실전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도 지원할 예정이다. 베트남 시장에서 3개사가 MOU 체결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몽골과 협력해 김제 특장차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인력양성사업은 지역 애착과 미래차 산업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며 "김제시를 첨단 특장차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고,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