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30일 고창군청 대회의실에서 '내고장 국가유산 돌봄 봉사단' 발대식을 열어 민관 협력으로 국가유산 보호 모델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내고장 국가유산 돌봄 봉사단'은 고창군의 여러 기관과 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의 국가유산을 정비하고 홍보하는 무보수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한다.
![]() |
고창군 내고장 국가유산 돌봄 봉사단 발대식[사진=고창군]2025.04.30 gojongwin@newspim.com |
이번 봉사단에는 지난 3월 모집한 결과 136개 단체가 참여하며 실과소와 읍면까지 아우른다.
봉사단은 국가유산 주변의 청소, 배수로 정비, 낙엽 및 잡초 제거, 화재 감시,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며 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국가유산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창군 전역의 국가유산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군민들이 유산에 대한 친근한 인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발대식에서는 각 단체에 위촉장이 전달됐으며 대표자들의 다짐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후 이동범 강사의 '국가유산 돌봄 봉사단 활동 방법' 특강이 있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국가유산은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숨결이 담긴 역사이자 인류문화의 자산"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국가유산 보존 및 활용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