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작지만 또렷하게 빛나는: 제주에서 브랜드가 된 사람들'(로컬취향)은 제주에서 자신의 일을 찾아 로컬 브랜드가 된 일곱 브랜드, 여덟 운영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로컬 콘텐츠 플랫폼이자 출판사인 로컬취향의 대표 우다정이 인터뷰를 통해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꼼꼼하게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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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작지만 또렷하게 빛나는' 표지. [사진 = 로컬취향] 025.04.30 oks34@newspim.com |
이들이 제주에 오게 된 이유, 제주에서 자신의 일을 찾은 방식, 자신의 브랜드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해 가는 과정을 소개했다. 또한 제주에서의 삶과 일에서 얻는 가치와 만족, 힘듦과 고민까지 생생하게 전한다.
제주에 기반한 브랜드인 '올리브스탠다드', '오마이코티지&오마이살롱', '랄라밀랍초&랄라몽', '주주스튜디오', '어나더페이지', '찰쓰투어', '제이지스타 제주' 일곱 브랜드 운영자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올리브 농사부터 숙박 및 카페, 밀랍초 아트와 체험, 디자인 및 일러스트, 책방, 투어 및 가이드, 행사 기획 및 마케팅의 다양한 업종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관심사에 맞는 공감 가는 이야기를 골라 읽을 수 있게 구성했다.
이 책은 지방살이를 고민하거나, 퇴직 및 퇴사 이후 자신만의 일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고민하고 방황하는 독자들에게 영감과 용기를 전한다. 또한 창업가,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고군분투하는 독자들도 다른 브랜드가 해 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현실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이자 발행인인 '로컬취향' 우다정 대표는 "이 인터뷰집은 제주에서 기획, 취재, 발행된 제주산 스토리텔링 콘텐츠로서 겉으로만 봐서는 절대 알 수 없는 제주 브랜드와 운영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제주의 힘과 매력을 담았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제주의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나아가 제주 외 다양한 지역의 콘텐츠를 기획하여, 지방 소멸 시대임에도 분명히 또 하나의 기회가 되는 지방의 이야기를 꾸준히 엮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값 17,000원.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