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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락 진료비 찾는 숨메디텍, ISO특허 이어 'AI 시스템'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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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설 대표 "5월부터 벤처인증 준비 중...연말 가시화 예상"
매달 종소병원 등 50군데 컨설팅 제공...누락금 30억원 발견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누락된 진료비를 찾아주는 회사 숨메디텍(대표 이병설)이 여러 시스템 특허 등록에 이어 인공지능(AI) 진료비 청구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AI 진료비 청구 분석 시스템은 이르면 올 연말께 선보일 전망이다.

이병설 대표는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소재 대한병원협회 기자실에서 의료전문지 취재진과 만나 창립 13주년을 맞이한 숨메디텍의 향후 계획을 밝혔다.

[사진=숨메디텍] 이병설 숨메디텍 대표

숨메디텍은 그동안 종합병원, 수술전문병원, 요양·재활병원, 각 전문과별 개인의원에 이르기까지 지난 13년간 100여명의 전문심사자들과 함께 진료과별, 종별 청구로 인한 삭감, 누락, 이의신청으로 인한 행정 소모 및 의료기관의 경영 손실을 진단해 왔다.

의료기관이 환자를 진료하면 전자의료기록(EMR)을 작성하고, 진료비 청구서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전송한다. 문제는 정부 고시의 변경 등으로 인해 상병코드를 잘못 입력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진료비를 잘못 청구하거나 혹은 누락되는 문제가 생긴다.

숨메디텍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료비 청구 진단 프로그램 'ROI'를 설계, 3200곳에 달하는 의료기관 진료비 컨설팅을 진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진료비 청구 진단프로그램 'ROI'는 청구 혁신 프로그램으로 의료기관의 경영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킨다는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최근 진료비 청구 진단 프로그램이 300여군데의 중소병원 사용처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ROI는 의료정보 전문기업들인 엠시스텍, 메트로소프트, 이온엠, 엔지테크, 엠에스인포텍, 엠씨씨, 클릭소프트, 씨챠트, 이지스헬스케어 등 중소병원 주요 EMR사와 계약 및 연동하여 제공, 심사자들의 청구로 인한 인적 실수나 보완으로 인한 이의신청 등을 해결함으로써 불필요한 업무 시간을 줄이고, 적기 청구와 신속한 심사 청구 경향 반영으로 병원 경영 효율을 높혀 줘 현재 다양한 지역의 종합병원, 전문병원과 의원에서 전문 심사자와 의료진 5000여 명이 사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숨메디텍은 지난 2014년 대한중소병원협회 청구컨설팅 지정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한국임상고혈압학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외과의사회 등 단체들과 제휴를 통해 의료기관들에게 진료비 재청구 컨설팅, 현지조사 예방, 청구 도우미 서비스, 심사청구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의료기관의 경영 효율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 대표는 "매달 50여곳의 의료기관에 심사와 청구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누락 금액은 월 평균 30억원 정도를 잡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올 2월에 품질 및 환경경영시스템 ISO 9001과 14001 인증을 받았으며 진료비 전자 시스템과 진료비 청구 분석 시스템 2건을 지난해 8월과 '25년 2월에 특허 등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월에는 벤처인증을 받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며 "차세대 AI 지능형 진료비청구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여 4만여 의료기관이 쉽게 청구삭감과 누락을 예방하는 진단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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