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농협 등 40개 단체 참여 다양한 전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제5회 부산 봄꽃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지친 시민들에게 형형색색의 봄꽃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화훼산업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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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부산 봄꽃 전시회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4.29 |
'꽃을 품은 부산, 행복이어라'라는 주제로 농협중앙회 부산본부 등 40개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행사는 개막식, 봄꽃 조형물과 화훼 작품 전시, 화훼 창작 경진대회, 전국 꽃차 대전, 화훼 직거래 장터 등으로 구성된다. 관람객들은 수준 높은 화훼 작품과 다양한 야생화, 철쭉 특별전, 부산 분재전을 감상할 수 있다.
화훼 체험 프로그램으로 프러포즈 이벤트, 화관 만들기, 꽃 편지 쓰기, 도시텃논 손모내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시는 전시회에 사용되는 초화 7만 본을 부산산 꽃으로 마련하며, 직거래 장터를 통해 산지 가격으로 할인 판매하여 지역 화훼산업의 부흥을 꾀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생활 속 꽃 문화 정착과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전시회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화훼의 생활화와 유통지원을 통해 지역 화훼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