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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후보 "끝까지 이긴다...'착한 2등' 하려고 나온 것 아니다"

기사입력 : 2025년04월20일 19:15

최종수정 : 2025년04월20일 19:15

"당의 핵심 기반인 호남 그리고 가장 많은 당원이 있는 수도권서 반드시 승리"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는 20일 영남권 순회 경선 종료 직후 "충청에 이어 영남 당원 동지들께서 주신 결과를 기쁘게 받아들인다"며 "남은 호남·수도권 경선과 국민여론조사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는 20일 영남권 순회 경선 종료 직후 "충청에 이어 영남 당원 동지들께서 주신 결과를 기쁘게 받아들인다"며 "남은 호남·수도권 경선과 국민여론조사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동연 유쾌한 캠프]

김 후보는 이날 백브리핑에서 "두 번째 순회 경선을 마쳤다. 당심에 더해 일반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남은 일정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경선 순위 변화와 관련해선 "김경수 전 지사가 이 지역 출신인 점을 당원들께서 고려했을 것"이라며 "당의 핵심 기반인 호남, 그리고 가장 많은 당원이 있는 수도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일각의 '경선 들러리' 우려에 대해서는 강하게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아직 경선은 두 차례밖에 지나지 않았다. 지금 그런 규정을 하는 건 옳지 않다"며 "나는 '착한 2등'을 하려고 나온 게 아니다. 끝까지 이기겠다는 목표로 나왔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제가 생각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적임자는 저 자신이라는 확신이 있다"며 "경제, 글로벌 감각, 통합의 리더십을 두루 갖춘 후보로서 끝까지 책임 있게 완주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는 20일 영남권 순회 경선 종료 직후 "충청에 이어 영남 당원 동지들께서 주신 결과를 기쁘게 받아들인다"며 "남은 호남·수도권 경선과 국민여론조사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동연 유쾌한 캠프]

김동연 후보는 앞선 충청권 경선에 이어 이날 영남권 경선에서도 의미 있는 득표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호남과 수도권 경선, 그리고 국민여론조사 결과가 본선 진출 여부를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이날 영남권 순회 경선에서 90.81%(6만6526표)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전날 충청권 순회 경선까지 합하면 누적 89.56%(12만3583표)다. 

2위는 김경수 경선 후보로, 그는 5.93%(4341표)를 차지했다. 3위인 김동연 경선 후보는 3.26%(2388표)에 그쳤다.

전날의 충청권 순회 경선까지 합할 경우, 1위는 이재명 경선 후보, 2위는 김동연 경선 후보(5.27%·7271명), 3위 김경수 경선 후보(5.17%·7131명)순 이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는 20일 영남권 순회 경선 종료 직후 "충청에 이어 영남 당원 동지들께서 주신 결과를 기쁘게 받아들인다"며 "남은 호남·수도권 경선과 국민여론조사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동연 유쾌한 캠프]

민주당은 이날 울산광역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각 후보자들의 정견발표 직후 이같은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대의원·권리당원의 온라인, ARS 투표를 합산한 결과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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