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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기업·일자리 내세운 김문수…안철수와 AI로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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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AI 잘 모르시죠"…김 "안 후보 모실 것"
김 '청년 일자리'·'친기업' 정책 강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안철수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19일 토론회에서 인공지능(AI)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문제 등으로 맞붙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1차 경선 A조 토론회에서 "지금 국민의힘 AI특위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현장을 다니면 AI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재, 콘텐츠 4가지가 부족하다"며 "이런 부분을 제대로 투자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되겠냐"고 김 후보에게 질문했다.

이에 김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안 후보처럼 AI를 잘 알고 관심있는 분을 모시고 위원회를 구성하고 집중적인 투자를 뒷받침하겠다"며 "지도자 본인이 전문가일 필요는 없겠지만 많은 스펙트럼의 전문가 중 내가 원하는 방향과 맞는 전문가를 찾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안 후보는 "AI 잘 모르시죠?"라고 물었고, 이에 김 후보는 "안 후보만큼은 모르지만 챗GPT도 쓰고 퍼플렉시티도 쓰고 여러 개 쓴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1차 경선 A조 조별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정복, 안철수,김문수, 양항자 후보. 2025.04.19 photo@newspim.com

그러면서 "양자 기술을 활용한 양자 컴퓨터 등을 활용해서 AI에 대한 기본 인프라를 강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인재도 20만명 양성하고 추진위원회도 안 후보 같은 분을 모셔서 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안 후보는 2라운드에서도 김 후보를 향해 "아까 김 후보가 AI에 대해 말하면서 양자 컴퓨터도 얘기했는데, 오히려 이 둘은 완전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둘을 같이 섞어서 말하면 안 된다. 따로 발전을 해야 되는 부분들이고, 따로 연구비들을 책정하고 연구자들을 모아서 제대로 발전할 수 있게 해야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을 두고도 대립했다. 안 후보는 "김 후보가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는데, 국무위원으로서 국민께 사과했냐"고 물었고, 김 후보는 "탄핵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사과를 한 적은 없다"고 했다.

이에 안 후보는 "그게 문제라고 본다. 민주당은 대선을 '이재명 대 윤석열'구도로 끌고 가려고 하는데, 우리가 반성과 사과가 없으면 결국은 이 구도에서 벗어나지를 못해서 대선에서 필패할 가능성이 많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번 토론회에서 '청년 일자리'와 '친기업'을 강조했다. 그는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선 규제를 철폐하고 기업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학 졸업 후 '쉬었음 청년'이 50만명이 넘었다. 청년들에게 하나 하나 연락해 취업 일자리도 마련해주고 여러가지 교육과 훈련을 강화하겠다"며 "노동·교육 제도 자체에서 경직된 부분도 유연하게 풀어서 사업하기 좋은 대한민국 만들겠다"고 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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