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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성장하는 방어주 AT&T ② 관세 전쟁-침체 두렵지 않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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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목표주가 32달러
빌 그로스 방어주 톱픽 선정
밸류에이션 부담 지적도

이 기사는 4월 9일 오후 2시1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통신 공룡 기업 AT&T(T) 주가가 2025년 초 이후 강력한 '아웃퍼폼(outperform,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 창출)'을 연출한 가운데 투자은행(IB) 업계는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둔다.

대표적인 방어주라는 점에서 경기 하강 기류에 대한 저항력을 지녔을 뿐 아니라 관세 전쟁이라는 특수 상황 속에서 직접적인 타격을 피해가는 데 유리한 입지라는 판단이다.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내고 AT&T를 2025년 뉴욕증시의 톱픽으로 꼽았다. 경기 침체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업체의 중장기 이익 성장을 낙관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12개월 목표주가는 32달러. 4월8일(현지시각) 종가 26.39달러에서 21.26% 상승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한 셈이다.

레이몬드 제임스는 보고서를 내고 "수 년간의 사업 재편으로 인해 AT&T의 비즈니스 구조가 과거에 비해 훨씬 단순해 졌다며 "휴대폰이 소비재 가운데 중독성이 가장 강하다는 점에서 침체에 따른 타격이 상대적으로 작을 것이라는 계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관세 전쟁으로 인해 휴대폰 가격이 상승한다 하더라도 AT&T가 직접적인 타격을 피해갈 여지가 높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소비자들이 신형 휴대폰 구매나 업그레이드를 미루더라도 통신 서비스 사용을 중단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AT&T 매장 [사진=업체 제공]

보고서는 "AT&T가 월 요금을 8~9달러 인상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져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소비자들은 비싼 커피나 음료를 한 달에 두 어 차례 줄이는 대신 통신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려고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이몬드 제임스는 AT&T의 목표주가를 30달러로 제시했다. 최근 종가 대비 약 14% 상승 가능성을 예고한 셈이다.

캐나다의 스코샤뱅크는 보고서를 내고 AT&T의 목표주가를 28.50달러에서 29.00달러로 높여 잡았다. 투자 의견은 '섹터 수익률 상회'로 유지했다.

AT&T의 엔지니어들 [사진=업체 제공]

은행은 AT&T 경영진이 비즈니스 구조를 단순화 한 한편 부채 규모를 상당폭 축소한 데 따라 경기 하락 사이클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이 강화됐다고 판단했다.

이용자 1명 당 평균 매출액이 0.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2025년 상반기 레버리지 비율을 목표치인 2.5배로 달성,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은행은 강조한다.

AT&T를 장기 보유하면서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올리는 전략을 추천하는 의견도 나왔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기존의 주당 1.11달러의 연간 배당액을 기준으로 901주를 보유할 경우 연 1000달러의 배당금을 손에 쥘 수 있다고 설명한다.

2만4000달러 가량의 투자금으로 4% 내외의 안정적인 배당 수익률을 올리며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는 얘기다. 업체가 앞으로 3년 사이에만 배당과 자사주 매입으로 300억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하기로 한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을 지속하며 배당을 이어갈 것으로 모틀리 풀은 예상한다.

시장 전문가들이 AT&T의 장기적인 배당 지급을 낙관하는 데는 느리지만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1~2022년 사이 수익성이 저조한 다이렉TV와 타임워너를 매각한 데 따라 전반적인 수익성이 개선되는 한편 부채 부담이 낮아졌다는 것.

업체는 2024~2027년 사이 매출액과 조정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자 차감 전 이익)이 각각 1.5%와 3.2%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EBITDA 대비 순부채 비율은 2024년 2.7배에서 2025년 상반기 2.5배로 떨어질 전망이다.

2025년 업체의 모바일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약 3% 늘어날 전망이고, 광케이블 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10%대 중반의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Fed)의 피벗(pivot, 정책 전환)에 따른 시장 금리 하락도 AT&T 배당수익률의 매력을 높이는 대목이라고 월가는 설명한다.

경계 요인이 없지는 않다. 일부 투자자들은 AT&T 주가가 연초 이후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졌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2025년 예상 이익을 기준으로 업체의 주가는 13배의 주가수익률(PER)에 거래되고 있다. 경쟁사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가 10배 아래에서 등락하는 점을 감안할 때 상대적을 고평가됐다는 계산이 나온다.

EBITDA를 기준으로 보더라도 업체의 주가는 6.9배의 밸류에이션에 거래, 버라이즌의 수치인 6.5배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잭스 리서치에 따르면 주가이익성장비율(PEG)의 경우 AT&T가 3.24배를 기록해 미국 통신 섹터 평균치와 부합했다.

AT&T의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CNBC의 짐 크레이머 '매드 머니(Mad Money)' 진행자는 버라이즌의 비중을 축소하는 한편 AT&T를 늘리는 전략을 추천한다.

버라이즌이 과거의 경쟁력을 상실하는 반면 AT&T는 역동적인 사업 재편과 성장을 위한 투자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사실 미국 무선 이동통신 시장에서 AT&T의 직접적인 경쟁 상대가 버라이즌과 T-모바일이라는 점에서 크레이머의 의견은 업체에 크게 힘을 실어준다.

통신탑 건설과 네트워크 유지를 위한 대규모 비용부터 엄격한 규제까지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에서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는 움직임이 AT&T의 투자 매력을 높인다는 평가다.

핌코의 공동 창업자 빌 그로스는 지난달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인터뷰를 갖고 "매일 아침 뉴스를 볼 때마다 두통을 느낀다"며 "방어주 비중을 확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뉴욕증시의 방어주 톱픽 가운데 하나로 AT&T를 지목했다.

시장 조사 업체 팁 랭크스에 따르면 AT&T에 투자 의견을 제시하는 투자은행(IB)은 총 23개 업체로, 이 중 매수를 추천한 곳이 18개로 파악됐다. 보유를 주문한 투자은행(IB)이 5개로 나타났고, 매도 의견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치는 28.26달러로 7%의 상승 가능성을 예고한 가운데 상단과 하단이 각각 32달러와 19달러로 집계됐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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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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