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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 광장의 희비 "주권자의 승리" 환호…"나라가 망했다"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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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찬 집회는 축제…노래 맞춰 춤추고 '눈물·환호성'
탄반 측 "국민저항위원회 구성해 사태 해결할 것"

[서울=뉴스핌] 조승진·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주권자가 승리했다, 우리가 이겼다", "나라가 망했다, 미쳤다"

헌법재판소가 4일 오전 11시22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하자 탄핵 찬성·반대 광장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찬성 측은 일제히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지만, 반대 측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온갖 욕설을 퍼붓거나 주저앉아 오열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인용이 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역 6번출구 일대에서 윤석열 '8대0' 파면을 위한 시민결의대회에 참가한 참석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5.04.04 leemario@newspim.com

◆ 기쁨의 눈물 흘리고 노래 맞춰 춤춰…찬성 집회장은 축제

서울 지하철 안국역 인근 약 400m를 빼곡히 채운 수만 명의 탄핵 찬성 인파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윤 전 대통령에 파면을 선고한 직후 일대를 환호성으로 가득 채웠다.

"주권자가 승리했다", "우리가 이겼다"는 외침속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서로 끌어안거나,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집회 주최 측이 가수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노래를 틀자 이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오전 10시부터 이곳에서 '윤석열 8대 0 파면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미 당일 오전 8시부터 현장에는 전일 철야 집회에 참여한 참석자들과 일찌감치 자리를 잡기 위해 찾은 시민들이 곳곳을 매우고 있었다.

파면 소식 직후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던 심미선씨(50대·중계동)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야 좀 살 것 같다"며 "집회에 나오면서 쓴 돈만 300만원 가까이 되는데, 그만큼 절박한 심정이었다"고 연신 울먹거렸다.

역시 눈물을 흘리던 김다정씨(35세·성북구)는 "기각되면 여기 집회에 나온 사람들이 다 죽을 거라고 생각해서 너무 두려웠다"며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인용이 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역 6번출구 일대에서 윤석열 '8대0' 파면을 위한 시민결의대회에 참가한 참석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5.04.04 leemario@newspim.com

강릉에서 첫차를 타고 왔다는 김승리씨(23·대학생)는 "너무 행복하다, 그간 시위 나오느라 감기에 몇 번이나 걸렸지만 다 괜찮다"고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왔다는 조안나씨(61세·여)는 "도저히 집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전일 철야 집회부터 이곳에 머물렀다"며 "우리 한인들도 걱정이 돼서 잠을 못 잔다고 하고, 마음은 이곳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고 했다.

만 5세 딸과 함께 집회에 나온 조 모씨(40대·은평구·여)는 "나중에 딸에게 역사의 현장에 함께 있었다고 말해주고 싶어 데리고 나왔다"며 "남편은 계엄 당일 국회로 향했고, 나는 육아 때문에 당일 국회에 가지는 못했지만, 그 이후 시민으로서 한 목소리를 보태야 한다는 생각에 꾸준히 아이와 집회에 나왔다"며 웃었다.

◆ 尹 지지자들 충격과 분노…전광훈 "국민 저항위 만들었다"

반면 탄핵 반대 집회에서는 오열, 격분에 찬 욕설, 고성이 울려 퍼졌다.

이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은 오전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벤츠 매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선고를 생중계로 지켜봤다.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선고가 나오자 지지자들은 "악 미쳤냐", "나라가 망했다", "말도 안 된다" 등 소리를 지르며 온갖 욕설을 퍼부었다.

"아이고 대통령님"이라고 말하며 주저앉아 오열하는 이도 있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인용된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오열하고 있다. 2025.04.04 mironj19@newspim.com

전광훈 목사가 "흥분을 가라앉히고 침착하라"며 "폭력은 절대 안 된다"고 말했지만 지지자들은 "안되긴 뭐가 안되냐"며 분노를 참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한 지지자는 "사법부 XXX들 다 죽여버려야 한다. 경찰도 죽여버려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전 목사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이런 사태를 대비해 전날 300여명으로 구성된 국민저항위원회를 만들었다"며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거부한다. 앞으로 국민저항위원회를 중심으로 이 사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5일 서울 광화문 광장으로 모일 것을 촉구했다.

경주에서 전날 올라왔다는 한 60대 여성은 "이재명이는 무죄 만들어놓고 대통령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며 "진짜 나라가 망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여수에서 왔다는 50대 남성은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일이냐"며 "재판관들을 가만둘 수 없다"고 분노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경찰의 비공식 추산에 따르면 안국역 인근 탄핵 찬성 집회는 1만명,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탄핵 반대 집회는 1만6000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됐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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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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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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