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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맛!] "우리도 소시지강국 독일처럼"...불맛 입힌 '이 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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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햄 정체 속 이례적 성장...동원F&B "올해 매출 1000억원 목표"
종합 단백질 브랜드로 확대...기존에 없던 제품 출시 예고도
불맛 더한 닭가슴살도 성장..."바디프로필 준비에 딱"

[편집자주] 매년 쏟아지는 다양한 먹거리 가운데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제품에는 분명 특별한 점이 있다. 먹고 마시는 즐거움은 삶의 활력이자 원동력을 주기 때문이다. 익숙한 맛에서 추억을 찾고 새로운 맛에서 영감을 얻는 식이다.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갑을 열게 하는 '그 맛'의 담당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그릴리의 올해 목표 매출액 1000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 담당자인 박종원 동원F&B 육가공 CM팀 주임은 "올 상반기 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릴리는 동원F&B가 지난 2021년 론칭한 직화햄 통합 브랜드다. '그릴에 직접 구워 만든 햄'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업계 최초로 오븐, 그릴 등 직화 설비를 도입, 기존 냉장햄 시장에서 '직화햄'이라는 카테고리를 새롭게 개척한 것으로 평가된다. 일반 김밥햄, 비엔나부터 삼겹살, 닭가슴살 등 원물을 사용한 햄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불맛을 입힌 것이 특장점이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동원F&B의 박종원 육가공CM팀 주임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2025.03.28 romeok@newspim.com

국내 8000억원 규모 냉장햄 시장에서 직화햄 비중은 아직 6~7%에 그친다. 다만 정체된 냉장햄 시장에서 유일하게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카테고리다는 설명이다. 그는 "국내 냉장햄 대부분이 훈연햄으로 직화햄은 아직 시작단계"라며 "냉장햄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에서도 직화햄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직화햄 시장에서 동원의 점유율은 약 65%로 추정되며, 앞으로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그릴리 브랜드의 누적 판매량은 2억 5000만개. 지난해 기준 연 매출액 80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매출액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주임은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를 모델로 기용하면서 그릴리에 대한 시장 반응이 좋다"며 "구체적인 성과는 하반기 중 시장 반응을 통해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고 했다.

동원F&B는 그릴리를 종합 단백질 브랜드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육가공식품 강국인 독일, 일본 등 사례도 면밀히 참고한다.

박 주임은 "독일 등 서구에서 직화햄은 일상화된 식품으로 기술적인 부문에서 뛰어나다"며 "지난해엔 일본에서 가공식품 포장기술 등을 살펴봤고 올해 10월엔 독일에서 열리는 식품박람회 아누가(Anuga)에 참석해 육가공 설비 공정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현지에서 토핑이 묻어있는 소시지가 트렌드인데 관련 제품들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했다.

그릴리 내에 단백질 전문 서브 브랜드도 준비 중이다. 건강·운동 트렌드를 타고 '그릴리 닭가슴살' 제품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서 착안했다. 박 주임은 "닭가슴살 카테고리는 최근 10년 간 연평균 30~40%가량 성장하고 있다"며 "그릴리 닭가슴살도 소스 타입 등 라인업을 보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실제 그가 그릴리 제품군 가운데 가장 선호하는 제품도 닭가슴살이다. 박 주임은 "바디프로필을 준비한지 두 달 째로 매 끼니마다 그릴리 닭가슴살을 먹는다"며 "시판 닭가슴살 단점이 닭 특유의 비린내와 퍽퍽한 맛인데 그릴리는 불맛을 입혀 비린내를 잡았고 육즙을 촉촉하게 잡아서 식감도 부드럽다"고 강조했다.

다가오는 여름철은 그릴리의 타깃 시즌이다. 박 주임은 "여름 시즌에는 닭가슴살과 후랑크 제품이 강세를 보인다"며 "다이어트와 캠핌, 여행 수요가 높아지는 계절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올 한해도 광고모델 신유빈 선수를 앞세워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축제, 페스티벌 등에 홍보 부스도 준비 중이다. 그는 "건강 및 아웃도어 활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여름 시즌 소비 패턴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며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소비자들이 직접 그릴리 제품을 경험하고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동원F&B]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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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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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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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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