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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델라 만난 韓 스타트업 "AI 검색 협업·공동 개발" 제안

기사입력 : 2025년03월27일 17:31

최종수정 : 2025년03월28일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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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델라 MS CEO, 지난 26일 AI 스타트업 대표들과 비공개 간담회 진행
AI 생태계 형성 위해 국내 AI 스타트업들과 협업 가능성 타진… AI 동맹 강화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과 만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 겸 이사회 의장은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Microsoft AI Tour in Seoul)'에 참여했다. [사진= MS]

27일 업계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전날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MS AI 투어 인 서울' 행사에 앞서 ▲갤럭시코퍼레이션 ▲뤼튼테크놀로지스 ▲라이너 ▲매스프레소(콴다) ▲업스테이지 5개 기업 대표와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해당 기업들은 MS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코파일럿 등을 활용 중인 스타트업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국어 특화 소형언어모델(SLM)을 애저 기반 MAAS(Model as a Service)에 연동해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협력 ▲양사 연구 교류와 방문 연구 통한 AI 모델 공동 개발 두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고 알렸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MS의 빙 검색과 라이너 AI 검색 협업을 통한 '에이전틱 서치'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MS와 라이너가 협력 관계를 이어가면서 AI 생태계 형성을 위해 긴밀히 논의해 나가자는 취지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매스프레소는 향후 콴다가 MS 코파일럿 모듈로 추가되는 방안에 대해 제안했으며, MS 측은 향후 관련 내용에 대해 다시 논의해 보기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동영상 생성 모델 '소라'를 활용한 아티스트 뮤직비디오 제작 등 AI 엔터테크 산업 전반에 대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향후 80억 인구를 대상으로 한 AI 망자 스튜디오 등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AI 엔터테크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나델라 MS CEO는 "상상의 선구자라고 표현하고 싶다"라고 평가했다.

최 대표는 "3년 전 전세계 최초로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아바드림' 등의 AI 콘텐츠를 시도해왔지만, 높은 제작비 등으로 인해 특정인에게만 적용할 수 있어 아쉬웠다"라며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으로 AI 기술을 세상 모든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나델라 MS CEO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의 IP, 미디어, 테크,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AI 엔터테크 콘텐츠에 대해 "앞으로 우리가 계속 이야기하게 될 소비자 제품 중에서, 아직 개발되지 않은 획기적인 무언가가 분명히 나올 것"이라며 "우리가 AI로 이뤄내야 할 중요한 혁신이 바로 이런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나델라의 방한에 대해 업계와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어제 간담회는 MS와의 협업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장현 성균관대 글로벌융합학부 교수는 "항상 얼리어답터와 혁신 기술 도입에 앞서는 한국 시장을 2년 만에 방문한 나델라 CEO는 자사의 AI 솔루션이 한국의 고객들의 AI transformation(AX)를 위한 친근하면서고 유용한 도구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고 느꼈다"라며 "유망한 우리 기업들과의 만남에 집중한 행보는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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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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