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한국피아이엠, 공모가 1만1200원 확정

기사입력 : 2025년03월24일 14:48

최종수정 : 2025년03월24일 14:48

IPO 수요예측 흥행…경쟁률 1214.55대 1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1위 MIM(Metal Injection Molding) 기술 보유 기업 한국피아이엠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피아이엠은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진행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9300~1만1200원) 최상단인 1만1200원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주요 기관이 참여해 2183건의 참여건수와 1214.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기관투자자 중 98.69%가 공모가 희망밴드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한국피아이엠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한국피아이엠은 초정밀 제조가 가능한 MIM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정보기술(IT), 자율주행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제품을 공급 중이다. 한국피아이엠은 글로벌 독점적 하이브리드 신소재 제조 기술과 국내 유일 티타늄 적용 MIM 양산 기술을 확보하며 기술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한국피아이엠 로고. [사진=한국피아이엠]

한국피아이엠은 MIM 기술이 휴머노이드 로봇, 물류로봇, 항공우주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관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의 경우 소형화와 경량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MIM에 티타늄 소재를 적용하면 휴머노이드 로봇 소재의 양산 대응이 가능하다.

한국피아이엠 관계자는 "올해 IT, 자율주행 카메라 모듈 제품의 실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휴머노이드 로봇 및 물류 로봇용 감속기 소재 신제품 개발을 완료해 신사업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글로벌 NO.1 MIM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한국피아이엠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으로 티타늄 분말 공장을 설립해 전방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티타늄 기반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IT·자율주행 신제품 양산 설비 구축과 베트남 공장 내 IT 전용 생산라인 증설 등 생산능력(CAPA) 확대에도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피아이엠은 오는 25~26일 일반 청약을 거쳐 내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IBK투자증권을 통해 코넥스 시장을 거쳐 신속이전상장 트랙을 밟으면서 성공적으로 이전상장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