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네이션스리그] 스페인·프랑스, 승부차기끝 승리 4강서 격돌

기사입력 : 2025년03월24일 10:36

최종수정 : 2025년03월24일 10:36

각각 네덜란드·크로아티아 제쳐... 독일·포르투갈도 4강 올라 결승 다퉈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FIFA랭킹 3위)이 승부차기 끝에 네덜란드(7위)를 꺾고 4강에 진출해 역시 승부차기로 크로아티아(13위)를 잡은 프랑스(2위)와 4강에서 만난다. 독일(10위)과 포르투갈(6위)도 각각 이탈리아(9위)와 덴마크(21위)를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해 결승행을 다툰다. 8강 2차전을 홈에서 치른 4개 팀이 모두 승리하며 올라올 팀이 올라와 볼만한 4강 대진표를 만들었다.

[발렌시아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스페인 선수들이 24일 UEFA 네이션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네덜란드를 꺾고 기뻐하고 있다. 2025.3.24 psoq1337@newspim.com

스페인은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네덜란드와 3-3으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1차전 2-2 무승부에 이어 2차전에서도 3-3을 기록하는 대접전 끝에 간발의 차로 2연패를 향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는 스페인이 먼저 도망가면 네덜란드가 따라잡는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전반 스페인이 페널티킥으로 앞서 나가자 네덜란드는 후반 9분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2분 스페인이 추가골을 넣었고 네덜란드도 이안 마트센의 왼발 슛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스페인이 연장 전반 13분 17세 신성 라민 야말의 골로 앞서나가자 연장 후반 4분 네덜란드 사비 시몬스가 페널티킥을 차 넣었다.

승부차기도 숨막혔다. 양 팀이 한 명씩 실축하며 여섯 번째 키커에서 승부가 갈렸다. 스페인 골키퍼 시몬이 도니얼 말런의 슛을 막아내고 페드리가 성공하면서 무적함대 항해는 이어지게 됐다.

[생드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프랑스 선수들이 24일 UEFA 네이션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꺾고 기뻐하고 있다. 2025.3.24 psoq1337@newspim.com

프랑스는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크로아티아를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1차전 원정에서 0-2로 졌던 프랑스는 2차전에서 2-0을 만들어 연장전까지 합계 점수 2-2로 맞섰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크로아티아를 5-4로 제압했다.

독일은 홈에서 난타전 끝에 이탈리아와 3-3으로 비겼지만 1차전 2-1 승리에 힘입어 합계 점수 5-4로 4강에 올랐다. 2018∼2019시즌 시작된 이 대회에서 독일은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올랐다. 독일은 전반에만 3-0으로 앞서갔으나 후반전 이탈리아에 3골을 내주며 합계 점수 5-4로 진땀승을 거뒀다.

[도르트문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일 선수들이 24일 UEFA 네이션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이탈리아를 물리치고 4강행을 확정한 뒤 환호하는 홈팬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3.24 psoq1337@newspim.com

포르투갈도 힘들게 4강에 올랐다. 1차전 원정에서 0-1로 졌던 포르투갈은 2차전 홈 경기 전후반 정규시간 동안 3-2로 앞서 연장에 들어갔다. 포르투갈은 연장 시작 직후 트린캉의 결승포, 연장 후반 10분 곤살루 하무스의 쐐기포에 힘입어 역전승을 완성했다.

6월로 예정된 4강전은 독일과 포르투갈, 스페인과 프랑스가 결승 진출을 다툰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