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출범 44년 만에 가장 이른 22일 개막한 2025 프로야구가 화창한 봄 날씨 속에 3년 연속 개막전 전 구장 매진 기록을 세우며 6개월여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개막전 입장권이 모두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우승팀 KIA와 NC의 공식 개막전이 열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는 2만500석이 일찌감치 동이 났다. 잠실구장(LG-롯데)은 2만3750명, 인천 SSG랜더스필드(SSG-두산)는 2만3000명,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삼성-키움)는 2만4000명, 수원 케이티위즈파크(kt-한화)는 1만8700명이 좌석을 가득 메웠다.

이로써 올 시즌 개막전 총 관중은 10만9950명을 기록, 2019시즌 11만4021명에 이어 역대 2위에 올랐다. 역대 개막전에서 10만명 이상 입장한 것은 2019년과 2023년(10만5450명), 2024년(10만3841명)에 이어 네 번째다. 2023시즌부터는 3년 연속 개막전 전 구장 매진 행진이 이어졌다.

KBO리그는 8개 구단 체제였던 2009∼2012년 4년 연속 개막전 매진을 달성했다. 10개 구단으로 늘어난 2015년 이후 3년 연속 개막전 매진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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