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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이나 지배 원해"...美정보기관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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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종전 의지에 의문 제기
종전돼도 '하이브리드 전술'로 우크라이나 전복 시도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CIA(중앙정보국), DNI(국가정보국) 등 미국의 정보기관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지배 목표를 바꾸지 않고 있다고 평가하고, 그의 종전 의지에 의문을 갖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트럼프 행정부 정책 결정자들에게 전달된 3월 6일자 정보기관 기밀 보고서를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 보고서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외교를 평가하거나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30일 휴전안에 대한 전망을 담고 있지 않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안보팀이 직면한 힘든 과제를 지적하고, 백악관이 푸틴의 평화 의지를 오판하고 있지는 않은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13일 트럼프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를 모스크바에서 만나기 전 미국이 중재한 휴전안에 대해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완전히 거부하지는 않고 합의를 위한 전제 조건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전현직 미국 관리들은 푸틴이 일시 휴전에 동의한다 해도 휴전 기간 러시아군을 재정비 한 뒤 의도적 도발로 휴전 합의를 깨고 책임을 우크라이나에 떠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관리들은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의 안보 및 경제 블록 안으로 잡아두려는 의도를 버리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관리는 "그는 '러시아 제국(Mother Russia)'을 회복하는 오랜 야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전직 정보기관 관리로 싱크탱크 카네기국제평화기금 선임연구원인 유진 루머는 "휴전이나 정전 또는 협약만으로 문제가 끝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러시아와 나머지 유럽 간 신냉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이 자신들의 카드를 잘 활용하면 정전 협상이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 전문가는 "푸틴이 전쟁을 멈추려면 협상에서 이길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정전 합의를 이끌 핵심은 우크라이나가 군사력을 재건하고 새로운 공격을 차단할 수 있도록 안전보장 조치를 강구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3월 6일자 보고서를 보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소식통은 통상 이런 보고서는 대통령이 공유하는 것이 관례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의 완고함에 대한 정보기관 평가서에 화를 낸 것같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과 안보보좌관들은 러시아가 종전에 반대하면 가혹한 새 제재 조치를 경고했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은 절실하게 정전 합의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측은 동의 신호를 보내지 않고 요구 사항을 늘리고 있다고 했다.

유럽의 한 정보 관리는 러시아측이 트럼프가 "약하고 확고한 원칙이 없으며 조작에 노출돼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리는 영구 정전이 되더라도 러시아는 2014년 크림 반도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침공 후 그랬던 것처럼 비군사적 수단을 동원한 하이브리드 전술로 우크라이나 전복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남서부 접경지역 쿠르스크의 최전선 사령부를 방문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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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클로드 페이블 5' 출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자사 미토스(Mythos)급 AI 모델의 일반 공개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 4월 출시 직후 AI가 인간을 향한 사이버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충격을 준 후 안전장치가 강화된 버전이다. 앤스로픽은 9일(현지시간) 미토스급 AI 모델의 공개 버전인 '클로드 페이블 5(Claude Fable 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이버보안 같은 위험 분야에서의 사용은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4월 미토스 프리뷰 출시가 소프트웨어 결함을 찾아내는 능력으로 전 세계에 충격파를 보낸 지 두 달 만이다. 당시 미토스 프리뷰는 인기 소프트웨어들에서 수천 건의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능력은 보안 강화에 활용될 수 있지만, 사용자 의도에 따라 곧바로 강력한 사이버 무기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앤스로픽이 이날 공개한 클로드 페이블 5는 광범위한 사용을 위해 만든 가장 강력한 모델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분석에서의 성능이 강조됐다. 노트북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앤스로픽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앤스로픽은 공식 발표문에서 "클로드 페이블 5는 일반 사용을 위해 안전하게 만들어진 미토스급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앤스로픽의 기업 고객과 유료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사이버보안과 생물학을 포함한 특정 고위험 분야에서 응답을 차단하는 새 안전장치 덕분에 광범위한 출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앤스로픽은 같은 날 가드레일이 제거된 '클로드 미토스 5(Claude Mythos 5)'도 함께 출시했다. 다만 이 모델은 소규모 사이버 방어 인프라 제공업체들을 대상으로만 출시된다. 회사는 클로드 미토스 5를 초기에 미 정부와 협력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에 접근 권한이 있던 사용자들은 새 클로드 미토스 5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회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광범위한 신뢰 접근 프로그램(Trusted Access Program)을 통해 클로드 미토스 5의 접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로드 페이블 5는 앤스로픽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사업설명서를 비공개 신청했다고 발표한 지 수일 만에 나왔다.  앤스로픽은 지난해 약 100억 달러의 연간 매출에서 5월에는 매출 런레이트가 47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9650억 달러 기업 가치로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3월 말 8520억 달러로 평가된 주요 경쟁사 오픈AI를 추월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0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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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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