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印 산업계, 美와의 무역협정에 예의주시.."농업은 지키고 자동차는 양보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억 명 농업 인구 보유 印, 협상에서 농부 등 이익 보호해야"
"印 자동차 수출입 중 대미 의존도 낮아...관세 인하로 경쟁력 확보도 필요"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가 미국과의 무역협정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각 부문이 이에 주목하며 보다 각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농업에 대해서는 보호 조치를 유지하는 한편, 자동차에 대해서는 양보를 함으로써 미국과의 관계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머니컨트롤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가 시작되는) 4월 2일까지 3주가량 남은 상황에서 미국과 인도 양측이 무역협정 윤곽에 합의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며 "1만 3000개 이상 품목이 (협상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에 정책 입안자와 업계는 상호관세가 가져올 불확실성에 고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 농업계는 농산물 수입 관세 인하를 반대하고 있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에 따르면, 인도국민자원센터(Swadeshi Jagran Manch, SJM)는 전날 성명을 통해 "정부는 미국과의 양자 무역협정을 포함한 협상에서 농부와 중소기업의 이익을 보호해 달라"고 촉구했다.

SJM은 "세계무역기구(WTO) 설립 당시 선진국은 농업·서비스·투자·지식재산권을 의제에 포함하는 대가로 개발도상국이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데 합의했고, 미국이 최대 수혜자였다"며 "다자간 무역협정보다는 양자 무역협정으로 대외 무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JM은 인도 힌두 민족주의 단체인 국민의용단(Rashtriya Swayamsevak Sangh·RSS) 산하 조직으로, 경제적 자립 및 보호무역을 지지한다.

SJM의 이 같은 성명은 미국이 '광범위한' 무역협정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지난 7일 인도 매체 인디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인도와 모든 것을 다루는 대규모의 광범위한 무역 협정을 맺는 데 관심이 있고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앞서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이 이달 미국을 찾았을 때도 비슷한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이코노믹 타임스(ET)는 "러트닉 장관이 인도와 '품목별 협정'이 아닌 포괄적이고 거시적인 무역 협정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인도 농업 시장 역시 예외일 수 없고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인도 정부 역시 농산물 관세 인하는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이다. 수억 명에 달하는 농업 인구를 고려해 농산물은 관세 협상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블룸버그 통신은 인도 정부 소식통을 인용, "인도는 미국과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는 동안 농부의 생계를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인도는 농업 부문을 잠재적 혼란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모든 무역협정에서 국가 경제의 중추를 이루는 농부의 복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델리 소재 싱크탱크 글로벌 무역 연구 이니셔티브(GTRI)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이 상호 관세 부과 범위를 농산물로까지 확대한다면 관세 차이가 40%에 달하는 새우와 유제품 등 인도의 농산물 및 식품 수출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동차는 인도가 양보에 나설 수 있는 여지가 큰 부문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가장 강조하는 부문인 반면 인도의 자동차 수출입에 있어 대미 의존도가 높지 않아 관세 인하가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정부 협상단과 정기적으로 접촉해 온 한 소식통은 "인도는 자동차 부문의 관세를 낮출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500만 루피(약 833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부문에 영향을 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머니컨트롤에 전했다.

다만 미국에 대해서만 관세를 인하한다면 WTO 규정을 위반하게 될 수 있다. "인도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낮은 관세를 유럽으로까지 확대하거나 WTO 규정을 무시하고 미국만을 대상으로 관세 인하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매체는 짚었다.

전자제품 업계는 관세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제조업 활성을 위해 도입한 생산연계인센티브제도(PLI)가 높은 관세로 인해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관세를 인하해야 한다고 업계는 주장한다.

한편 인도와 미국은 관세 분쟁을 해결하고 2030년까지 양자간 무역 규모를 5000억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무역협정을 체결하는 데 합의했다.

머니컨트롤이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인도와 미국의 지난해 상품 교역액은 1290억 달러에 달했으며, 미국은 인도와의 무역에서 457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바이두(百度)]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회장 "울산을 AI시티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울산의 미래 발전 방향으로 'AI시티(AI City)'를 제시했다. 제조업 경쟁력을 인공지능(AI)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시민의 일상에 AI를 접목하고, 산업도시에 예술과 감성을 더해 울산을 새로운 형태의 AI 도시로 만들자는 구상이다. 13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1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 클로징 세션에서 "미래 울산은 AI시티의 모습이 돼야 한다"며 제조AI와 '모두의 AI', '아트(Art) 울산'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 클로징 세션에서 AI시대 울산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SK] 우선 제조AI를 통해 울산의 주력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최 회장은 제조 기술과 솔루션, 데이터를 결합해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개별 기업을 넘어 대규모 데이터를 축적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봤다. 최 회장은 "제조AI는 기술이 중요하고 생산성을 높여야 하지만 규모 있는 데이터 플랫폼이 없다면 쉽지 않다"며 "데이터를 모으고 필요한 데이터의 규모를 키우는 것은 울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제"라고 말했다. AI를 시민 생활로 확장하는 '모두의 AI' 구상도 내놨다. SK가 구상 중인 시민용 AI 에이전트로, 개인에게 맞는 공공·복지 혜택과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행정·교통·의료·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해 이용자의 요청까지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아트 울산'을 통해 제조업 중심의 산업도시에 예술과 감성을 접목한다. 최 회장은 "모두의 AI를 통해 울산 시민들의 행복을 높이고 도시에 감성을 더해 예술이 있는 산업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7번째), 김상욱 울산시장(왼쪽 8번째),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왼쪽 6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AI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조건으로는 '비즈니스 모델'을 꼽았다. 막대한 자본과 자원이 투입되는 AI가 장기적으로 성장하려면 기술 경쟁을 넘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막대한 자원을 투입한 만큼 더 나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상업화해야 한다"며 "AI가 스스로 이익을 창출하고 다시 투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구조까지 가야 한다"고 말했다. SK는 울산의 AI 인프라와 '모두의 AI'를 결합해 지역 특화 AI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울산 제조업의 AI 전환(AX)을 위한 피지컬 AI 전략과 AI를 활용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 등이 논의됐다. 최 회장은 AI 시대에 필요한 청년의 역량으로 '생각 근육', '공감의 힘', '적응 근육', '피지컬 근육'도 제시했다. AI에 사고를 맡기기보다 문제의 본질을 스스로 고민하고 타인과 공감하며, 실패에서 회복하고 직접 경험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2026 울산포럼'과 연계해 열린 'WAVE 2026(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 전시장을 둘러보고 전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SK] 최 회장은 "AI 툴을 가지고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앞으로 가야 하는 교육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울산포럼은 최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기업과 지역사회가 울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울산지역 대학생과 시민 등 1만9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최 회장은 "울산포럼이 상시 플랫폼 형태로 자리 잡았다"며 "가능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모아 울산의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9-13 16:15
사진
농심 오너 3세 신상열 일반인과 결혼 농심 신상열 부사장(사진=연합뉴스)[mdtoday = 김주성 기자]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이자 농심 오너가 3세인 신상열 부사장이 결혼한다. 올해 부사장 승진과 사내이사 선임으로 경영 보폭을 넓힌 가운데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출발을 맞게 됐다.업계에 따르면 신 부사장은 13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지인을 비롯해 재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예비 신부는 SK텔레콤에서 인공지능 전환(AX)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원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농심의 대표 제품인 '신라면'을 활용한 웨딩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1993년생인 신 부사장은 농심 창업주 고(故) 신춘호 회장의 장손이자 신동원 회장의 장남으로, 농심 오너가 3세다.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뒤 2019년 농심 경영기획실에 입사하며 경영 수업을 시작했다. 2021년 말 구매실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내 첫 20대 임원이 됐다.이후 2024년 미래사업실장을 맡으며 전무로 승진했고 올해 1월 부사장에 올랐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이사회에도 합류했다.당시 신동원 회장은 신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젊은 나이지만 굉장히 회사에 애정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걸로 봐서 충분히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중장기 비전 등을 열심히 하고 있어 충분한 능력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신 부사장은 현재 미래사업실을 이끌며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사업 전략, 투자 및 인수합병(M&A) 등을 담당하고 있다.특히 농심이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성장 전략 '비전2030' 실행에도 참여하고 있다. 농심은 비전2030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사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2026-09-13 14: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