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철강·조선협회, 공동 세미나 개최..."상생 통한 경쟁력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친환경 기술 협력 바탕으로 공동 성장 해법 모색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한국철강협회(회장 장인화)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회장 최성안)는 5일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 '제4회 철강-조선산업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철강·조선업계의 상생 협력과 대한민국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을 포함해 정부 및 업계 관계자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장인화)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회장 최성안)는 5일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 '제4회 철강-조선산업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앞줄 왼쪽부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강구상 팀장, 산업부 김의중 과장, 조선협회 최규종 부회장, 연세대 민동준 교수, 산업부 이승렬 실장, 철강협회 이경호 부회장, 산업부 송영상 과장, 포스코 김창수 상무 (뒷줄 왼쪽부터) 포스코경영연구원 이윤희 연구위원, 삼성중공업 조지욱 팀장, 한화오션 서신원 상무, 한국조선해양 김용곤 상무, 현대제철 김성민 상무, 동국제강 김지탁 상무 [사진=한국철강협회]

최근 철강 및 조선산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변동, 환율 변동,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철강과 조선업계는 상생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승렬 실장은 "탄소중립과 가치사슬의 재편 등을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양 업계가 힘을 합쳐야만 한다"며 "친환경 선박 등 유망한 미래시장에서 양 업계가 뜻을 모을 수 있는 부분부터 협력을 시작해달라"고 당부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 강구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추진 방향과 한국 철강, 조선업계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미국의 통상, 정책 추진방안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강 팀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 통상 정책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조선업 협력을 위해 철강과 조선산업은 'One team' 차원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윤희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원은 '글로벌 환경 변화와 철강산업의 대응전략'을 발표하며, 대내외적인 도전에 직면한 철강산업은 산업협력 기반 강화와 복합적인 통상 리스크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철강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조선산업과 같은 핵심산업과 신수요 창출을 위한 협력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최적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환경변화와 조선산업의 대응전략'을 통해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선업계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암모니아·수소 운반선 등 차세대 친환경 선박 개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엄 연구원은 "기술 개발과 선제적 투자를 바탕으로 중국의 유례없는 시장 지배력 확대에 대응하여 국내 조선업계의 초격차 경쟁력 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은 민동준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3명의 발표자와 홍정의 철강협회 본부장, 정석주 조선협회 전무가 참여해 철강, 조선산업의 상생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철강과 조선업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경호 한국철강협회 부회장과 최규종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부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철강과 조선업계가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양 업계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