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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완성차 5사, 국내외 극심한 불확실성에도 2월 실적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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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2만2339대 판매...전년비 2.1%↑
기아, 25만3850대 판매...전년비 4.5%↑
GM 한국사업장, 3만9655대 판매…전년비 29.5%↑
KG모빌리티, 8456대 판매...전년비 10.5%↓
르노코리아, 6099대 판매...전년비 11.3%↓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 기아, GM 한국사업장,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가 국내외 극심한 불확실성 경제 환경에도 지난 2월 판매에서 선방했다.

국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 이슈에 맞서 적극적으로 할인 및 마케팅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에는 설명절 연휴가 1월이 아닌 2월에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로 인한 상대적 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큰 집'인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2월 대비 총 판매량이 2.1~4.5% 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중견 3사 중 GM 한국사업장은 주력인 수출에서 전년비 33% 넘는 증가율의 판매고를 올리며 웃었다. 반면 KG모빌리티는 수출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내수가 전년비 28% 넘게 줄었다.

르노코리아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주력 SUV 그랑 콜레오스의 선방에도 부산공장 생산설비 보강작업에 따른 생산 물량 축소 영향을 받아 전체 판매량이 감소했다.

현대차·기아 양재 사옥. [사진=현대차]

◆ 현대차, 총 32만2339대 판매...전년비 2.1%↑

현대차는 2월 국내 5만7216대, 해외 26만5123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한 총 32만233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0.1% 증가, 해외 판매는 1.1%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 5481대, 쏘나타 4585대, 아반떼 6296대 등 총 1만6708대를 팔았다. RV는 싼타페 5076대, 투싼 4735대, 코나 2234대, 캐스퍼 1293대 등 총 1만9769대 판매됐다. 포터는 5169대, 스타리아는 3005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141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026대, GV80 2642대, GV70 2749대 등 총 1만223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지난해 2월보다 1.1% 감소한 26만512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최대화를 이루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를 지속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 뉴 스포티지 X-Line 외장. [사진=기아]

◆ 기아, 총 25만3850대 판매...전년비 4.5%↑

기아는 2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6003대, 해외 20만7462대, 특수 385대 등 지난해 2월 대비 4.5% 증가한 25만385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4.5% 증가, 해외는 4.4%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6287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쏘렌토가 2만 4173대, 셀토스가 2만4040대로 뒤를 이었다.

2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한 4만6003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9067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4287대, K5 2503대, K8 2457대 등 총 1만176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7734대, 스포티지 6568대, 셀토스 4764대 등 총 3만2432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281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395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한 20만7462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 스포티지가 3만9719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1만9276대, K3(K4 포함)가 1만6549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44대, 해외에서 341대 등 총 385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전년 하반기부터 잇따라 출시한 K4, 시로스 등 신차가 미국과 인도 등 해외 시장의 판매를 이끌며 글로벌 판매 호조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EV4, 타스만 등 경쟁력 있는 신차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쉐보레]

◆ GM 한국사업장, 총 3만9655대 판매…전년비 29.5%↑

GM 한국사업장은 2월 내수 1482대, 수출 3만8173대 등 총 3만9655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2월 대비 29.5% 증가한 실적이다.

해외 판매는 3만8173대로 전년 동월 대비 33.3% 증가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는 전년 동월 대비 60.4% 증가한 총 2만6114대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총 1만2059대가 판매됐다.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25.4% 감소한 1482대를 판매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120대를 기록하며 실적을 리드했다. 쉐보레 타호와 GMC 시에라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2.9%, 20.8% 증가했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부사장은 "쉐보레 브랜드의 핵심 전략 차종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며, 이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2월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무쏘 EV [사진=KGM]

◆ KG모빌리티, 총 8456대 판매...전년비 10.5%↓

KG모빌리티(KGM)는 2월 내수 2676대, 수출 5780대 등 총 8456대를 판매했다. 총 판매량은 지난해 2월 대비 10.5% 감소했다. 다만 내수와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전월 대비로는 4.8% 증가했다.

수출은 5780대(CKD 150대 포함)로 카자흐스탄과 튀르키예 등으로 토레스와 토레스 EVX 등의 판매가 늘며 전년 동월 대비(1.3%) 및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가운데 상승기조를 이었다.

KGM은 수출 증가세를 잇기 위해 지난 1월 올해 글로벌 첫 행사로 빠르게 성장중인 튀르키예서 액티언을 론칭하고 시승 행사를 가진 바 있다.

내수는 2676대로 신차 대기 수요로 전년 동월 대비(-28.6%)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16.3% 증가했다.

3월 중 예정된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의 성공적 출시와 함께 차량 전시, 시승 체험 등이 가능한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을 개관하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KGM 관계자는 "수출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차 출시 예정에 따른 대기 수요로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과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와 고객 응대 강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여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했다.

◆ 르노코리아, 총 6099대 판매...전년비 11.3%↓

르노코리아는 2월 내수 4881대, 수출 1218대로 총 6099대의 판매했다.

2월 내수 판매는 실적을 견인한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Grand Koleos)에 힘입어 지난해 2월 대비 170.1% 증가했다.

르노코리아의 스테디셀러 SUV QM6는 지난달 454대가 판매됐다. QM6는 정숙성, 경제성, 주행 안정성 등 그동안 검증 받은 탄탄한 기본기에 지난해 로장주 엠블럼과 디자인 디테일을 가미해 새로운 모델로 거듭난 바 있다.

이어 쿠페형 SUV 아르카나(Arkana) 260대, 중형 세단 SM6 36대, 상용차 마스터 밴 25대 등도 르노코리아의 2월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2월 수출은 1218대로 지난해 2월 대비 76% 감소했다. 아르카나 1029대, QM6 188대 등이다. 올해 중순부터 본격적인 수출을 준비 중인 그랑 콜레오스의 사전 교육용 차량 일부도 수출 물량에 포함됐다.

공장 설비 보강 이후 부산공장의 2월 생산 물량은 국내 소비자를 위한 그랑 콜레오스에 우선 집중됐다는 게 르노코리아의 설명이다.

르노코리아의 2월 판매는 부산공장 생산설비 보강작업에 따른 생산 물량 축소에 영향을 받았다. 부산공장은 미래 전기차 생산 기지로의 전환을 위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2월 2일까지 약 5주 동안 생산 라인 가동을 멈추고 총 68개 설비를 업데이트했다. 이후 지난달 10일부터 생산을 재개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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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의 9배 'KBO 개막전 암표'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오는 28일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온라인 리셀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의 9배에 달하는 가격에 표가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개정법 시행이 아직 반년이나 남아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티켓 리셀 플랫폼 '티켓베이'에는 개막전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정가 1만4000원(1루 내야지정석)짜리 표가 최소 11만9000원에, 정가 2만5000원(원정 응원석)짜리 표는 25만원에 올라와 있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역시 정가 1만8000원짜리 1루 네이비석이 최소 16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21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시범경기에서 빼곡하게 가득 차 있는 관중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21 wcn05002@newspim.com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이처럼 암표가 성행하는 이유는 현행 법 체계의 허점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제6조의2)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티켓 부정 판매만을 처벌 대상으로 한정한다. 매크로를 쓰지 않고 개인이 직접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행위는 현행법상 단속이 쉽지 않다. 티켓베이 같은 리셀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법적으로는 티켓을 직접 파는 당사자가 아니라 개인 간 거래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취급된다. 현행법이 암표를 판매한 개인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보니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최근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제재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한 구매 과정을 방해하는 모든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상습적인 부정판매가 금지된다. 적발 시 암표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정 이익을 전액 몰수·추징한다. 불법 거래를 알선·방조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등 제재 근거를 신설하고 불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담았다. 문제는 이처럼 강력한 제재를 담은 개정안의 시행일이 오는 8월 28일이라는 점이다. 당장 이번 주말 개막전을 포함해 2026시즌 전반기 내내 온라인 암표 거래는 사실상 단속 공백 상태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단속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도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SSG 랜더스는 1인당 예매 가능 수량을 기존 12매에서 6매로 축소하고 취소 마감 기한을 경기 4시간 전에서 당일 오전 10시로 앞당기는 등 예매 문턱을 높였다. 이처럼 구단들이 예매 기준을 손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암표를 뿌리까지 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매크로 탐지 프로그램 등을 돌리며 암표를 막으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 단속과 해석 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법이 개정됐지만 조항상 모호한 부분이 많다"며 "정가 대비 어느 정도 값을 부풀렸을 때 부정판매로 볼 수 있는지 등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향후 판례가 쌓여야 범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6-03-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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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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