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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엔비디아,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투자자들 '시큰둥'

기사입력 : 2025년02월27일 06:48

최종수정 : 2025년02월27일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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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매출 및 1분기 매출 가이던스 모두 '기대 이상'
젠슨 황 "블랙웰 수요 어메이징...AI 광속으로 발전 중"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기대를 웃도는 분기 매출 전망 등 양호한 실적을 공개했다. 다만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아래를 향하는 중이다.

26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393억 3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78% 늘었다고 밝혔다. 앞서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81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22개 분기 연속으로 전문가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한 해 기준 매출은 130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4%가 급증했다.

블랙웰(왼쪽)과 H100(오른쪽)을 들어 보이는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사진=업체 제공]

지난 4분기 조정 순이익은 220억 9000만 달러, 주당 89센트로 1년 전보다 71% 늘었고, 팩트셋 전망치 85센트도 상회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1분기 매출은 430억 달러(±2%)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LSEG가 집계한 예상 가이던스 417억 8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GPU(화상처리장치) 아키텍처인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놀라운 수준(amazing)"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블랙웰 대량 생산을 성공적으로 확대했고, 첫 분기에 수십억 달러 매출을 달성했다"면서 "AI 에이전트(인공지능 비서)와 피지컬 AI가 다음 단계의 AI를 위한 무대를 마련함에 따라 AI는 광속으로 발전 중"이라고 밝혔다.

블랙웰을 포함한 데이터센터 사업부 매출은 엔비디아 전체 매출의 91%를 차지해 1년 전의 83%보다 비중이 늘었다. 2023년 당시 데이터센터 사업부 매출 비중은 60% 정도였다.

엔비디아는 지난 4분기 중 데이터센터 매출이 356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93%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 집계 전망치 336억 5000만 달러보다 많은 수치다.

중국의 저비용 AI 모델인 딥시크의 등장으로 한때 향후 수익 전망에 우려가 고조되기도 했으나, 이번 실적 발표로 AI 시장 내 여전한 입지를 증명해 보였다.

다만 투자자들은 긍정적 실적 내용에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정규장서 3.67% 오른 131.28달러로 마감된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공개 후 130달러 수준으로 반락 중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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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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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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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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