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재판부 변동 없는 '대장동 본류 사건', 4년 만에 1심 종결하나

기사입력 : 2025년02월24일 15:18

최종수정 : 2025년02월24일 15:18

2021년 12월 재판 시작…법관 인사로 갱신만 3번
올해는 변동 없어…3월 '이재명 증언' 여부에 촉각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장동 본류 사건으로 불리는 민간업자들의 재판에 당시 대장동 개발사업의 최종 결재권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증인으로 소환되면서 재판이 종점을 향해 가고 있다.

올해 결심 공판이 진행되면 2021년 12월 6일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린 이후 약 4년 만에 1심 재판이 마무리되는 셈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2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남욱·정민용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의 속행 공판을 열고 김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 중이다.

[서울=뉴스핌]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유동규 전 성남 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왼쪽부터) [사진=뉴스핌DB]

김씨는 5명의 피고인 중 마지막 증인이다. 재판부는 지난해 8월 유 전 본부장을 시작으로 남 변호사, 정 회계사, 정 변호사, 김씨 순으로 기일마다 변론을 분리해 수개월째 각 피고인에 대한 증인신문을 계속해 왔다.

대장동 의혹 재판은 매년 2월 시행되는 법관 정기인사에서 재판부 구성원이 변동돼 공판갱신절차만 3번을 거쳤다. 올해 인사에서는 재판장과 배석 판사 모두 유임돼 갱신절차 없이 공판이 계속될 예정이다.

형사소송법 제301조에 따르면 공판개정 후 판사의 경질(변경)이 있는 때에는 공판절차를 갱신해야 한다. 또 형사소송규칙 제144조는 공판갱신절차에서 ▲진술거부권 고지 및 피고인 인정신문 ▲검사의 공소사실 낭독 또는 요지 진술 ▲공소사실 인정 여부에 대한 피고인 진술 ▲증거조사 등 절차를 다시 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대장동 재판은 2022년 1월 10일 정식 첫 공판이 열렸지만 약 6주 후인 같은 해 2월 말 당시 형사22부 재판장과 배석 판사 2명이 모두 전보되면서 새 재판부로 구성됐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진행한 증인신문의 녹음파일을 법정에서 배속을 빠르게 재생해 듣는 방법으로 공판갱신절차가 이뤄졌다.

재판은 1년 후인 2023년 2월 배석 판사 2명이 이동하면서 약 두 달간 녹음파일 재생 방식의 공판갱신절차를 거쳤고 지난해 2월에도 재판장을 포함한 배석 판사 2명이 모두 교체되면서 3번째 공판갱신절차가 이뤄졌다.

앞서 이들은 대장동 민간업체인 화천대유 등에 최소 651억원에 이르는 택지개발 배당이익과 1176억원 상당의 시행이익을 몰아주고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로 2021년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대장동 사업 추진 과정에서 성남시 내부정보 등을 이용해 7886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김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끝나면 오는 3월 21일부터는 이 대표에 대한 증인신문 절차가 시작된다.

재판부는 검찰 측 주신문과 피고인별 반대신문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이 대표를 3월 21일부터 31일까지 총 4차례 소환해 신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 이 대표에게 증인소환장도 발송했다.

다만 이 대표가 증인신문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형사소송법 제151조에 따르면 증인의 불출석 사유가 타당하지 않은 경우 법원은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한 법조계 인사는 "이 대표가 (증인으로) 나오더라도 자신의 형사사건과 연관돼 있다는 이유로 증언하지 않을 수 있다"며 증언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이 대표 입장에서는 온 국민이 보고 있는 재판이고 대선 후보로 언급되는 시기인 만큼 증언을 아예 안하기는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만약 증언한다면 모든 질문에 진술을 거부하는 방향보다는 자신의 입장을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골라 대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은 재판장과 배석 판사 2명이 모두 이동하면서 절차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새 재판부는 오는 3월 4일 재판에서 공판갱신절차 방식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