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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옛 국립보건원 부지 매각 공고

기사입력 : 2025년02월20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2월20일 07:29

4월 계약 체결 2027년 착공 목표…균형발전형 사전 협상
공공기여 완화·용적률 인센티브 등 혜택…사업 신속 추진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20여 년간 유휴부지였던 서울시 은평구 옛 국립보건원 부지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신경제 중심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 창조산업 기반의 직·주·락 미래도시를 조성해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이자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20일 국립보건원 부지 매각을 위한 공고를 내고 매각 절차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해당 부지는 지난 20여 년간 유휴 상태였으며, 신경제 중심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첫 단계를 시작한다. 창조산업 기반의 직·주·락 미래도시 조성이 계획되고 있다. 이는 지역 균형발전과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매각 대상지는 약 4만8000.1㎡ 규모이며, 매각 예정가격은 4545억 원이다. 서울시는 오는 4월 10일까지 입찰서를 접수하며, 11일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매각 대상지인 옛 국립보건원 부지 위치. [서울시 제공]

입찰은 국내외 개인과 법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매각 예정가격 이상으로 최고가를 제시한 자가 낙찰받는 일반경쟁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 부지를 디지털미디어와 영상 같은 창조산업 특화 거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지하철 3호선과 6호선 불광역 근처에 위치하며, 서울 서북권의 교통 요충지로서 GTX-A가 개통되면 서울 도심까지 약 5분이면 접근할 수 있다.

서울시는 해당 부지의 매각을 위해 '균형발전형 사전협상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제도를 통해 일자리 창출 시설 비중에 따라 공공기여를 최대 50%까지 완화하고, 상한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시는 매수자가 부지 소유권 등을 취득한 뒤 1년 내에 착공하지 않거나 사업을 포기할 경우 소유권을 환수할 수 있도록 환매권을 설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27일 사업시행자가 '서울창조타운'의 비전, 사업 취지, 목적 등에 부합하는 개발계획(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매각 공고는 온비드(OnBid)시스템(www.onbid.co.kr)과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국립보건원 부지에 미래 일자리 기업을 유치하고,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공공기여는 기업 활동 지원에 재투자해 기업하기 좋은 서북권을 새롭게 탄생시킬 것"이라며 "서울의 미래를 이끌어갈 국내외 신산업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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