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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2월 11일]

기사입력 : 2025년02월11일 08:48

최종수정 : 2025년02월11일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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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뉴욕증시가 1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발표가 시장 압박이 되기보다는 미국 내 관련 주 주가에 보탬이 됐고, 기술주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8% 오른 4만 4470.41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7% 상승한 6066.44에 마감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98% 전진한 1만 9714.27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발표는 시장에 일시적인 충격을 주었으나, 투자자들은 이를 협상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하며 주식 매수에 나섰다.

북미 최대의 평판 압연 철강 생산업체인 클리블랜드-클리프스 주가는 17.93% 뛰었고, 글로벌 주요 알루미늄 생산업체 센추리 알루미늄은 10.22% 급등했다. US스틸 주가와 알코아도 각각 4.79%, 2.21% 올랐다.

기술주도 이날 상승 분위기를 주도했다. 엔비디아는 2.87% 올라 5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갔고 브로드컴은 4.52% 상승했다. 메타는 16거래일 연속 올랐다.

투자자들은 트럼프가 예고한 상호 관세 관련 추가 내용과 더불어 12일 발표될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 압박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기록했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전일 대비 0.58% 상승한 545.92로 마감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독일 DAX 지수는 0.57% 상승한 2만1911, 영국 FTSE 100 지수는 0.77% 오른 8767.8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와 이탈리아 FTSE-MIB 지수도 각각 0.42%, 0.50% 올랐다.

유럽 시장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관세 위협이 결국은 협상용에 그칠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모히트 쿠마르 유럽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관세는 시장의 변동성을 유발하지만 협상 도구에 그칠 것이라는 견해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유럽이 (미국의) 다음 관세 부과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몇 주 동안 변동성이 더 커질 여지는 있다"고 전망했다.

인도 증시는 트럼프발 관세 우려로 하락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70% 하락한 7만7311.80, 니프티50 지수는 0.76% 하락한 2만3381.60으로 마감했다.

증시 전반에 걸쳐 매도세가 유입된 가운데, 중소형주의 낙폭이 컸다. 인도 증시 시가총액은 직전 거래일의 424조 루피(약 7042조 6400억원)에서 418조 루피로 감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조만간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투자자 자신감을 위축시켰다

중소형주의 낙폭이 컸으며, 제약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알켐 래버러토리와 Ipca 래버러토리는 각각 6.80%, 4.20% 급락했다.

미 국채 시장은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 채권 시장 오후 거래에서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50%,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72%로 각각 1.20bp(1bp=0.01%포인트), 2.3bp 상승했다. 단기물인 2년물 수익률은 4.27%로 전장과 변함없었다.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며, 달러화 지수는 0.21% 상승한 108.31을 기록했다. 유로와 엔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으며, 이는 새로운 관세 조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안전자산 금값은 이날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900달러도 넘어섰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4월물은 1.6% 상승하여 2,934.40달러에 마감됐다. 금 현물은 장 후반 1.6% 상승하여 온스당 2905.24달러에 거래됐으며 장중 2911.30달러까지 올랐다.

국제 유가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은 전장보다 1.86% 오른 배럴당 72.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4월물은 1.62% 오른 75.87달러를 기록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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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고객정보 유출 3370만건 확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정부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유출 규모는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으나, 내부자 소행 여부나 해킹 여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인증 취약점을 이용한 비정상 접근 정황을 확인하고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선 상황이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초기 쿠팡 신고 단계에서 유출 규모는 약 4500여건이었으나, 현장 조사와 추가 분석을 통해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정부는 오늘부터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정밀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을 단장으로 하고 우선 8명으로 편성됐다. 앞서 사이버 침해공격으로 인해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KT 사태처럼 필요시 인력을 확대할 방침이다.정부는 이번 유출 사고가 쿠팡 내부자 소행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최 실장은 "경찰이 쿠팡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 중이며 일부 정보를 공유받았지만 수사 상황이라 공개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사실관계를 단정하지 않으며, 수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투명하게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또 "이날 회의에는 국정원 3차장이 참석했다"며 "국정원은 국가·국제 안보 관점에서 이번 사고에 안보적 요소가 있는지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사진=양태훈 기자] 해킹 여부와 관련해서도 "배경훈 부총리가 모두발언에서 언급한 서버 인증 취약점 악용은 신고 및 현장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사실"이라며 "다만 이 과정이 해킹에 해당하는지, 내부 접근권한을 통한 악용인지 등은 조사 중인 만큼 지금 단정적으로 규정하기 어렵다. 악성코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지만, 추가 조사 후 명확히 확인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5개월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를 파악하지 못한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또한 일부 구매·주문 내역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결제 시스템은 분리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조사 중이어서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쿠팡이 유출 대신 '노출'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경찰청이 쿠팡의 신고 이후 수사에 착수해 일부 정보를 관계부처와 공유한 상태"라며 "정부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용어를 사용할 것이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 특정 단어를 쓰면 오히려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쿠팡 가입자 정보의 대규모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방지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 실장은 "현재 정부는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 우려를 가장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어제 보안나라를 통해 대국민 보안공지를 냈고, 오늘 회의에서도 모든 관계부처가 2차 피해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앞으로 3개월간 다크웹을 포함한 인터넷 공간에서 개인정보 불법 유통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실 확인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개인정보위 조사,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관계부처가 다시 모여 종합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2025-11-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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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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