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마켓 리포트 2월 11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뉴욕증시가 1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발표가 시장 압박이 되기보다는 미국 내 관련 주 주가에 보탬이 됐고, 기술주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8% 오른 4만 4470.41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7% 상승한 6066.44에 마감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98% 전진한 1만 9714.27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발표는 시장에 일시적인 충격을 주었으나, 투자자들은 이를 협상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하며 주식 매수에 나섰다.

북미 최대의 평판 압연 철강 생산업체인 클리블랜드-클리프스 주가는 17.93% 뛰었고, 글로벌 주요 알루미늄 생산업체 센추리 알루미늄은 10.22% 급등했다. US스틸 주가와 알코아도 각각 4.79%, 2.21% 올랐다.

기술주도 이날 상승 분위기를 주도했다. 엔비디아는 2.87% 올라 5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갔고 브로드컴은 4.52% 상승했다. 메타는 16거래일 연속 올랐다.

투자자들은 트럼프가 예고한 상호 관세 관련 추가 내용과 더불어 12일 발표될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 압박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기록했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전일 대비 0.58% 상승한 545.92로 마감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독일 DAX 지수는 0.57% 상승한 2만1911, 영국 FTSE 100 지수는 0.77% 오른 8767.8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와 이탈리아 FTSE-MIB 지수도 각각 0.42%, 0.50% 올랐다.

유럽 시장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관세 위협이 결국은 협상용에 그칠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모히트 쿠마르 유럽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관세는 시장의 변동성을 유발하지만 협상 도구에 그칠 것이라는 견해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유럽이 (미국의) 다음 관세 부과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몇 주 동안 변동성이 더 커질 여지는 있다"고 전망했다.

인도 증시는 트럼프발 관세 우려로 하락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70% 하락한 7만7311.80, 니프티50 지수는 0.76% 하락한 2만3381.60으로 마감했다.

증시 전반에 걸쳐 매도세가 유입된 가운데, 중소형주의 낙폭이 컸다. 인도 증시 시가총액은 직전 거래일의 424조 루피(약 7042조 6400억원)에서 418조 루피로 감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조만간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투자자 자신감을 위축시켰다

중소형주의 낙폭이 컸으며, 제약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알켐 래버러토리와 Ipca 래버러토리는 각각 6.80%, 4.20% 급락했다.

미 국채 시장은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 채권 시장 오후 거래에서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50%,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72%로 각각 1.20bp(1bp=0.01%포인트), 2.3bp 상승했다. 단기물인 2년물 수익률은 4.27%로 전장과 변함없었다.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며, 달러화 지수는 0.21% 상승한 108.31을 기록했다. 유로와 엔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으며, 이는 새로운 관세 조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안전자산 금값은 이날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900달러도 넘어섰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4월물은 1.6% 상승하여 2,934.40달러에 마감됐다. 금 현물은 장 후반 1.6% 상승하여 온스당 2905.24달러에 거래됐으며 장중 2911.30달러까지 올랐다.

국제 유가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은 전장보다 1.86% 오른 배럴당 72.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4월물은 1.62% 오른 75.87달러를 기록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