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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폐지에도 갤럭시 S25, 자급제+알뜰폰 조합이 가장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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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원금 최대 24만원...선택약정이 더 저렴
자급제+알뜰폰 조합 시 공시지원금보다 월 5만원 저렴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지난해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내달 정식 출시되는 갤럭시 S25 시리즈에 대한 지원금 규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들은 갤럭시 S25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대 20만원 후반대로 책정했다. 이는 10만원대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할 시에 적용되는 지원금으로 선택약정이나 자급제 단말기와 알뜰폰 요금제 조합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오픈한 삼성 강남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 AI 클래스'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SK텔레콤의 경우 요금제에 따라 8만원에서 24만5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한다. KT는 6만원에서 24만원, LG유플러스는 5만2000원에서 최대 23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이는 정식 출시 전 예고지원금으로 추후 조정될 수 있다.

삼성전자의 가격 동결로 갤럭시 S25는 256GB 기준 115만원5000이며 고급 모델인 S25 울트라는 256GB 기준 169만8400원이다. 공시지원금 최대 적용 시 갤럭시 S25는 91만원에, S25 울트라는 145만34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통신사별로 가장 비싼 요금제를 사용할 때 지원금도 높다. SK텔레콤은 월 12만5000원의 플래티넘 요금제 사용 시 24만5000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갤럭시 S25는 단말기 할부금+요금제 가격이 24개월 할부 기준 16만2916원 (3만7916원+12만5000원)이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24개월 할부 기준 월 18만4725원(5만9725원+12만5000원)을 납부해야 한다. 통신사 할부 이자까지 하면 월 납입 금액은 조금 더 오른다. SK텔레콤보다 지원금이 적은 KT와 LG유플러스도 최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요금제가 13만원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SK텔레콤보다 월 납입 요금이 조금 더 높다. 다만 대리점에서 추가지원금을 받게 되면 월 납입 요금은 소폭 내려간다.

이통사에서 개통을 하더라도 선택약정을 이용하면 월 납입 요금은 내려간다. 선택약정은 약정 기간 동안 매달 요금의 25%를 할인 받는 것으로 요금제에 따라 공시지원금보다 최대 15만원에서 50만원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단말기를 따로 구입해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하는 자급제+알뜰폰 조합의 경우 이번에도 가장 저렴하다.

쿠팡 등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갤럭시 S25 울트라를 사전예약 구매할 경우 5% 할인을 적용해 159만6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24개월 무이자할부로 구매할 경우 월 6만6516원을 내야 한다.

알뜰폰에서 가장 비싼 요금제는 5만원대로 단말기 할부금과 합하면 월 11만원에서 12만원대로 이통사의 공시지원금을 받는 경우보다 월 납입 요금이 5만원 이상 저렴하다. 알뜰폰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4세대 LTE 요금제를 사용하면 월 요금도 3만원대로 단말기 할부금을 합쳐도 10만원이 되지 않는다.

스마트폰 구매에서 자급제폰의 구매 비중은 3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 가격 동결을 하면서 자급제 비중이 높아질 수 있을지도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공시지원금의 추가 인상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이통 3사는 전작인 갤럭시 S24 시리즈를 출시한 후 3월에 공시지원금을 상향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단통법의 폐지로 지원금 상향이 하반기부터 폐지되면서 상반기 출시 모델인 갤럭시 S25 시리즈의 지원금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추가적인 지원금 상향 가능성도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지난 24일부터 2월 3일까지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예약 고객의 개통은 2월 4일부터 이뤄지며 글로벌 공식 출시일은 2월 7일이다.

갤럭시 S25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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