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직장인 평균 연봉인 4333만원으로 서울에서 거래되는 아파트 1채를 사기 위해서는 25년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30일 서울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지난 24일 기준) 아파트 평균 거래 금액은 10억9857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3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의 평균 총급여액은 4332만원이다. 10억9857만원을 모으려면 한 푼도 쓰지 않고 25년3개월이 필요한 셈이다.
그나마 이는 최근 거래되는 아파트 거래 가격이 감소한 것에 따른 결과다. 한 분기 전인 지난해 9월 평균 거래 금액(12억5829만원)을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4년이 늘어난 29년이 걸린다.
한편 상승세를 이어가던 서울 집값은 최근들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상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보합세로 41주 만에 상승세가 꺾인 뒤 4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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