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늘봄학교 2025] ③저출산·사교육비 경감…거점형 늘봄센터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자체와 다양한 '거점형 늘봄센터' 모델 도입
교육기부 통한 거점센터 확대 추진
맞벌이 부모 양육 부담 줄여 호응

교육과 돌봄. 양립하기 어려운 개념이라고 하지만, 한 아이가 소중한 시대에 교육계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다. 2024년 첫발을 내디딘 늘봄학교는 교육과 돌봄의 간극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2024년 도입된 늘봄학교는 시행 1년 만에 학생과 학부모의 80% 이상이 '만족'하는 반전을 보였다.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을 사로잡은 요인을 분석하고, 올해 어떤 변화를 예고했는지 등을 짚어봤다.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올해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되는 늘봄학교가 풀어야 할 과제 중 하나는 '공간확보'다. 과밀학급 논란이 있는 수도권 및 도심의 학교는 늘봄학교를 위한 여유공간 확보가 어렵고,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보장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른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점형 늘봄센터' 모델이 도입됐다. 인공지능(AI), 디지털, 창의‧과학 등 미래교육 수요와 학교 내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뿐 아니라 지자체, 민간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다는 개념이다.

24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민간 기업, 시도교육청 등이 참여한 여러 형태의 '거점형 늘봄학교'가 확대된다. 양질의 거점형 늘봄센터를 확대해 운영한다는 취지다.

[늘봄학교 2025] 글싣는 순서

1. 학생 92% "다시 참여하겠다"…16개 정부부처, 108억 투입
2. "강사의 질, 학생·학부모 만족도 가른다"…4800명 집중 연수
3. 저출산·사교육비 경감…거점형 늘봄센터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대표적인 민간 참여형 모델인 'KB금융그룹과의 늘봄학교'는 지난해 12개에서 올해 32개로 2.6배 늘릴 예정이다. 앞서 교육부는 2023년 2월 KB금융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7년까지 매년 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1대 1 대응투자 방식으로, 총 1000억원이 투입된다.

KB금융그룹은 자사의 금융공익재단을 통해 늘봄학교 초기부터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어려운 경제와 금융을 게임 등과 같은 방식을 도입해 쉽게 익힐 수 있게 돕는 '경제교실'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 전문 강사 및 대학생 봉사단과 합리적 소비, 화폐의 탄생, 용돈관리왕 등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KB스타 경제교실을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도(94개)보다 50%가량 많은 150여개의 학교(학급)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5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년 늘봄학교·교육기부 박람회' 전경. KB스타 경제교실 부스/김범주 기자

◆지자체 사업과 연계한 늘봄학교, 학생 안전도 책임

시도교육청이 지역사회와 함께 운영하는 사례는 올해도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늘봄학교는 학교 안 또는 밖의 공간을 활용하는 형태로 운영됐다.

경기도 부천교육지원청 내 위치한 '상원 꿈나래 늘봄거점센터'는 여유 공간이 있는 상원초 안에 거점센터를 설치해 상일초, 상도초, 신도초 등 인근 학교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학교 안 공간을 활용한 대표 사례다.

가까운 거리라고 하더라도 이동 과정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의 '어르신 일자리 사업'과도 연계했다. 현재 약 27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공간이 부족하거나 규모가 작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없는 지역에서는 유휴 시설을 활용한 '학교 밖 늘봄센터'를 도입해 해결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인천 서구 내 상가에 구축한 '인천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가 대표적이다. 해당 시설에서는 놀이‧특기적성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융합과학, VR스포츠 등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또 인천교육청의 역점 정책인 '읽걷쓰'와 연계한 문해력 및 연산력 프로그램을 통한 기초학력 향상에도 집중하고 있다. 통학 차량 지원을 통해 학생의 안전도 보장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용산어린이정원을 '거점형 늘봄센터 1호'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도심 속에서도 넓은 잔디마당, 어린이 전용 스포츠필드에서 즐길 수 있는 티볼, 태그럭비와 같은 신체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지역별 특성에 따라 올해도 교육기부 등을 통해 거점센터를 추가 지정하는 등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남 김해 거점통합돌봄센터 수업 모습/제공=교육부

◆지역 유휴 시설 활용 높인 늘봄학교

지역 여건 및 학부모의 다양한 돌봄 수요의 맞춤형 변화도 예고하고 있다. 돌봄과 교육으로 파생된 사교육비, 저출산 문제 등을 해소하겠다는 취지가 반영됐다.

제주도교육청은 맞벌이 가정이 많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제주시와 함께 주말 초등돌봄센터인 '꿈낭'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주말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돌봄 공백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동 발달 단계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도서관, 유치원 등 지역시설을 활용해 총 30개의 24시간 긴급보살핌늘봄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긴급 돌봄이 필요한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밤늦게까지 안전하게 돌보는 역할을 맡는다.

여러 형태의 늘봄학교는 맞벌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여줘 지역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남 김해 거점통합돌봄센터를 이용 중인 학부모 A씨는 "처음엔 통학버스를 타고 간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등원 알림 문자를 보내줘 안심하고 일할 수 있었다"며 "넓고 깨끗한 교실, 많은 책과 교구들, 간식에 저녁식사까지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의 허남조 유초등교육과장은 "밤중에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조급해하는 학부모를 지원하기 위해 24시간 긴급보살핌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며 "올해도 내실있게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이 운영 중인 24시간 긴급보살핌늘봄센터 전경/제공=교육부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