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국토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효율적 토지 활용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적재조사 민간대행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지적재조사 사업은 2030년까지 1조 3000억 원을 투자해 국토의 15%에 해당하는 554만 필지의 지적불부합지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 전경[사진=LX공사] 2025.01.14 gojongwin@newspim.com

올해 사업은 전국 223개 지자체의 614개 사업지구에서 19만 6천 필지를 대상으로 하며, 사업비는 436억 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국토교통부의 '바른땅'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결과는 내달 10일 '바른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X공사는 초급기술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청년고용 가점을 추가했다. 사업비 배분을 개선해 민간대행자의 수익성을 높이는 등 참여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주화 LX공사 부사장은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민간대행사와 협력해 사업을 적기에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X공사는 지난해까지 총 554만 필지 중 190만 필지(34.3%)를 이미 완료하며 민·관·공 협업체계를 구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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