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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펭귄솔루션스, AI 인프라 `신성` ①"메타 기반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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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기틀' 펭귄컴퓨팅, '17년 메타와 인연
메타의 기술력 신뢰, 추가 프로젝트로 이어져
지난 3년 주가는 저조, 메모리 모듈 사업 까닭
전문 AI 인프라 업체 전환, "옛 껍질 벗었다"

이 기사는 1월 8일 오후 4시1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업체인 펭귄솔루션스(종목코드: PENG)가 최근 월가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잇달아 선호주로 꼽히고 있다. 올해에도 AI 설비투자가 소위 '클러스터의 대형화'라는 방향으로 왕성한 전개가 예상되는 가운데 회사의 조속한 대형 인프라 구축 능력 등 오래된 업력에서 비롯된 노련한 수완이 주목받는다.

1. 노련한 수완

펭귄솔루션스(사명 작년 10월 SMART글로벌홀딩스에서 변경)는 델이나 HP엔터프라이즈와 같은 유명 동종 기업보다는 지명도가 낮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25여년 동안 고성능 연산용 서버를 제작해온 이력이 있는 곳으로 전문성이나 기술력 면에서는 잔뼈가 굵은 회사다. 당초 정부기관이나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기상예측이나 신약개발에 쓰이는 복잡한 연산용 서버를 제작했다.

*펭귄솔루션스의 뿌리는 1998년 브라질에서 설립된 메모리 모듈 제조사인 'SMART 모듈러테크놀로지스'다. 그러다가 2011년 사모펀드 실버레이크에 인수된 뒤 2017년 'SMART글로벌홀딩스'라는 이름으로 상장했다. 현재 사명의 어원은 2018년 6월 SMART글로벌홀딩스가 펭귄컴퓨팅을 인수한 데서 비롯됐다. 펭귄컴퓨팅은 1998년 설립돼 리눅스 기반의 고성능 연산용 서버 등을 만들던 곳으로 현재 펭귄솔루션스의 전문성과 기술력의 기틀이 된 회사라고 할 수 있다.

회사가 AI 서버 사업에서 이력을 갖게 된 계기는 2017년 메타(당시 페이스북)으로부터 AI 인프라 구축 계약을 수주(당시 펭귄컴퓨팅이 수주)하면서다. 당시 메타의 관련 인프라 구축 목적은 연구용이었다. 이때 펭귄솔루션스는 메타의 AI 연구용 클러스터(서버 집합체)를 설계하고 나아가 관리 소프트웨어도 개발했는데 관련 과정에서 드러난 기술력과 전문성이 신뢰를 얻어 2021년 메타의 'AI 리서치 슈퍼클러스터'라는 인프라 추가 구축으로 이어졌다. 어떻게 보면 현재 메타의 AI 기술력 토대에는 펭귄솔루션스가 있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2. 저조한 주가, 왜?

비교적 일찍이 메타라는 세계적인 기술기업으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는 등 AI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펭귄솔루션스의 주가 성적은 저조했다. 주가는 현재 19.84달러로 작년 연간 상승률이 1%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델의 51%와 HP엔터프라이즈의 26%를 크게 밑돈다. 시계를 넓혀 최근 3년 사이로 봤을 때 성과의 온도 차이는 더 극명하다. 델의 주가는 3년 사이 2배를 초과한 반면 펭귄솔루션스는 40% 가까이 빠졌다.

펭귄솔루션스의 2024회계연도 4분기 및 연간 실적 보충자료 갈무리 [사진=펭귄솔루션스]

이유는 펭귄솔루션스 사업의 원류인 메모리 모듈 사업과 관련이 있다. 2017년 상장 당시에도 브라질 시장에 집중된 메모리 모듈 기업이었는데 현지에서 관련 사업부가 저조한 실적을 내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메모리 모듈제조뿐 아니라 함꼐 전개하던 LED 관련 사업부의 성적도 부진했다. 펭귄컴퓨팅을 인수하고 나서도 메모리 사업부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대부분이었던 탓에 그 여파는 계속됐다.

근래 주가가 부진했던 것은 사업 전환에 따른 진통과 관련이 있다. 작년 10월 사명을 펭귄솔루션스로 변경한 데서 짐작이 가듯이 전문적인 AI 인프라 업체로의 전환 시도는 비교적 오래되지 않았다. 지난해 전환 준비 작업 과정에서 불거진 초기 비용 증가와 이에 따른 수익성 잠식 현상으로 일시적으로 실적이 저하됐다. 전환 작업에서 비롯된 물리적 차질 등으로 AI 서버 제품 출하가 지연되는 등의 문제도 생겼다.

3. 옛 껍질 벗었다

월가에서는 펭귄솔루션스를 둘러싸고 올해는 AI 인프라 업체로서의 '원년'이라는 말이 나온다. 2024회계연도 4분기(올해 6~8월) 기준 AI 인프라 부문을 의미하는 인텔리전트플랫폼 솔루션스의 매출액 비중이 48%로 절반가량이 돼 AI 인프라 기업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외형을 갖춘 까닭이다. 기술력이나 전문성에 대해서는 검증을 받은 만큼 이제는 본격적으로 날개를 펼 떄가 됐다는 것이다.

작년 이미 AI 설비투자가 '광풍'급으로 전개된 까닭에 펭귄솔루션스에 대해 '기회 실기'의 의문이 들 법도 하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여정의 시작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AI 모델의 규모와 복잡성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되면서 구동되는 프로세서(GPU와 같은 연산용 칩)의 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이에 따라 프로세서가 탑재된 AI 서버를 많이 묶는 서버 클러스터의 대형화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서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올해 세계 AI 지출액은(작년 3분기 시점 연율 환산 2000억달러 초과)은 작년보다 35~40%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현재 수만 혹은 수십만개로 구동되는 AI 시스템의 프로세서 수(오픈AI의 LLM인 GPT-4의 경우 학습용에 2만5000개의 엔비디아 A100 GPU가 쓰임)는 차후 50~100만개, 나아가 2030년 전에는 100만여개로 확대가 예상된다. AI 서버 클러스터의 설치·관리하는 부문에서 핵심 역량을 보유한 펭귄솔루션스의 성장 여력은 아직 상당하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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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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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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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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