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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AI 인프라의 혈관' 암페놀, 주가 맥박 더 빨라진다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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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매출 급증, 내년도 기대
"항공·전기차 등 순환적 회복도 가세"
"올해 주가 40% 올랐지만 밸류 합리적"

이 기사는 12월 31일 오후 4시4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AI 인프라의 혈관' 암페놀, 주가 맥박 더 빨라진다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3. AI 관련 매출 급증

올해 암페놀에서 훈풍이 세게 분 곳은 CS다. 특히 CS에서도 하위 부문인 IT 데이터통신에서 두드러졌다. 3분기 IT 데이터통신 부문 매출액은 60%나 늘었는데 이유는 AI 연산용 데이터센터에서의 수요가 호조를 보여서다. GPU를 기판(메인보드)에 꽂을 수 있게 하는 소켓(PCle 인터커넥터)이나 서버 랙 내부에서 GPU가 여러 개 묶인 클러스터와 서버를 연결하는 케이블 어셈블리, 서버 랙의 네트워크 스위치와 중앙 라우터를 연결하는 AOC(액티브광케이블) 등이 관련 제품이다.

암페놀의 제품은 데이터 전송 속도나 열 관리 및 신호전달의 무결성 등에서 기술적 우위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TE커넥티비티가 커넥터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해도 AI 연산용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TE커넥티비티보다 더 높은 시장점유율을 가질 수 있었던 배경이기도 하다. AI 기술 구동의 핵심인 데이터센터에서 각종 케이블을 통해 고속 데이터 전송과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AI 인프라의 '혈관'이라는 별명이 붙는다.

암페놀의 관련 사업부 훈풍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AI 연산용 데이터센터 설비투자액이 올해와 비슷한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데이터센터 전체 설비투자액은 4000억달러대로 작년보다 44% 증가가 전망되는 가운데 2025년에는 40% 늘어나 약 5000억달러가 예상되고 있다. 이미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 중인 만큼 시장 성장의 혜택을 더 크게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 항공 등 수요도 기대

내년 훈풍 기대감이 나오는 곳은 데이터센터 쪽만이 아니다. 소위 순환기적인 회복세가 전망되는 항공이나 전기차 부문도다. 예로 내년 항공 부문은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됐던 여행 수요가 완전히 정상화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액센추어와 딜로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항공 여행수요는 2019년 대비 약 94%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추정됐다. 2025년은 코로나19 사태 전 수준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 수요가 많아지면 계획된 항공기 생산량이 상향되거나 유지보수 건수는 늘어나기 마련이다. 유지보수 작업에서 커넥터와 센서 제품의 수요는 많은 편인데 이는 항공기의 안전성 및 성능 보장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항공기는 수많은 전자 장비와 제어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고 이들은 서로 긴밀하게 연계돼 작동한다. 커넥터는 전자 장비들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핵심 부품 역할을 하고 센서는 온도·압력·속도·고도 등 여러 운항정보를 실시간 측정한다.

전기차에서의 수요도 탄력이 기대된다. 지금도 전기차는 업황과 무관하게 자율주행 기술의 실현을 지향하는 고기능화 추세에 따라 커넥터·센서 같은 연결용 부품 수요가 많지만 내년은 여기에 정책금리 인하에 의한 순환적 회복세까지 가세하면서 더욱 탄력적인 수요 증가세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S&P글로벌모빌리티에 따르면 내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올해 추정치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5. "내년 더 오른다"

적극적인 인수 활동으로 인해 채무 자체는 늘었지만 견조한 현금창출력 덕분에 유동비율이나 순부채÷EBITDA(영업이익에다가 감가상각비를 더한 값) 등의 지표로 본 상환능력은 안정적이다. 올해 3분기 기준 암페놀의 연간 EBITDA 대비 순부채는 1.1배다. 영업활동을 통해 1년 동안 벌어들인 현금으로 순부채 전체를 약 1년1~2개월 만에 갚을 수 있다는 의미다. 통상 관련 비율이 3배 미만이면 양호한 수준으로 간주된다. 올해 6월 S&P500 기업의 평균 비율은 1.3배였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암페놀의 주가가 40%나 올랐음에도 내년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에버코어ISI의 아밋 다르야나니 애널리스트는 AI 연산용 데이터센터에서의 장기적인 수요와 내년 항공과 자동차 등에서의 순환적 회복에 힘입어 내년 중 주가가 현재 69.5달러보다 13% 높은 8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봤다. 팁랭스크에 따르면 다른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도 비슷한 생각이 읽힌다. 담당자 8명의 평균 목표가는 76.38달러로 현재가보다 10%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밸류에이션 지표상에서는 일반 제조업체 대비 할증감이 느껴질 수도 있지만 과거 평균치와 비교했을 때는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급성장 중인 AI 연산용 데이터센터에서의 입지, 그리고 성장성 등을 고려하면 정당화할 수 있다는 평가가 제시된다. 암페놀의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는 현재 34.4배다. 과거 5년 평균의 30~31배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팁랭크스에 의하면 8명의 투자의견은 6명이 매수, 2명이 중립이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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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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