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신년사] 조길형 충주시장 "광역 교통망과 산업단지 확충 주력"

기사입력 : 2024년12월31일 11:13

최종수정 : 2024년12월31일 19:14

"국책사업 유치 성과 바탕으로 신산업 집중 육성"
"자연경관 활용, 복합 관광공간으로의 변신 계획"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은 31일 발표한 2025년 신년사에서 올해를 지역 성장세를 확산시킬 중요한 시기로 언급하며, 신산업 생태계 강화와 교통망 확충, 신규 산업단지 조성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충주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복합 관광거점 개발 계획을 강조하며,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와 사회적 약자 보호, 아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조길형 충주시장. [사진=뉴스핌DB]

이어  "충주의 발전과 공정한 행정을 위한 원칙을 지키며 내실 있는 정책 추진과 혁신적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충주시민 여러분, 충주시의회 의원님과 공직자 여러분!

푸른 뱀의 해,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도 희망찬 한 해 되시길 소망합니다.

지난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폭염과 고물가, 경기침체, 의료대란까지 지치고 어려운 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 여러분과 의원님들께서 힘을 보태주시고 지역 공동체에서도 문제 해결에 앞장서 주셔서, 우리 시가 한 단계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성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충주시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2025년 새해는 지역 성장세를 모든 분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가다듬고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 시의 신산업 집중 육성 노력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책사업 유치라는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신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지겠습니다.

또한, 광역 교통망 확충과 신규 산업단지의 차질 없는 조성으로 우량 기업과 연구 시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지역 발전의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를 살찌우겠습니다.

충주가 보유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잘 활용하여 호암지, 탄금공원 일원을 여가와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 속 복합 관광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하겠습니다.

우리 시에서 개최하는 도민체전도 충주만의 색을 입혀 기억에 남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는 더욱 촘촘하고 세심하게 살피는 한편, 미래를 위한 우리 아이들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시민들이 반복적으로 겪는 불편 사항 하나라도 해결하고, 필요로 하는 부분 하나라도 새롭게 시도하여 시민이 만족하고 감동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존경하는 충주시민 여러분!

올해도 늘 그래왔듯이, '충주의 발전 · 다수 시민의 혜택 ·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원칙과 기준 아래 초심을 잃지 않고 원칙과 상식, 공정함으로 일하겠습니다. 정책에 '내실'을 기하고, '혁신'적 마인드로 변화를 시도하며, 미래를 위해 과감히 '도전'하겠습니다.

충주시가 성장하고 미래로 도약하는 길에 시민 여러분께서도 함께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