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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권한대행 "내년 상반기 전체 예산 75% 배정…신속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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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제 6단체장 초청 오찬간담회 모두발언
"최선 다해 기업 활동 도울 것…경제 발전 지속 "
"내수 쪽 많은 지장…연말·연시 행사 정상화"
"정치권과 긴밀히 소통…여야정 협의체 구성"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23일 "내년 1월 1일부터 즉각 시행에 들어가서 내년 상반기 전체 예산의 75%를 배정해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으로 경제 6단체장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2024.12.20 photo@newspim.com

그러면서 한 대행은 "우리 기업들이 이럴 때일수록 과거에 어려움을 극복했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해 달라"면서 "정부로서도 모든 힘을 다해 우리 기업들이 활동을 제대로 하고, 우리 경제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내수 쪽에서 많은 지장을 받고 있다는 것을 저희도 잘 알고 있다"면서 "기업들도 최대한 연말·연시에 하시려고 했던 행사 등을 계획대로 잘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 대행은 "정부가 정치권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면서 "당초 내일 여는 걸로 추진하다가 조금 미뤄졌는데,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 국회의장님, 그리고 양당의 대표들이 참여하는 여야 협의체를 열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 대행은 "우리나라가 이번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모든 국정의 기본이 헌법과 법률에 기초 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한 정책과 결정들이 돼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면서 "현재 대행 체제의 근본은 헌법과 법률을 충실히 지켜서 우리나라가 법치주의, 민주주의에 강한 나라로 분명히 다시 각인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의 정책 결정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결정이 되도록 정책 간 일관성이나 정합성 이런 것들을 계속 지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등 경제 6단체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부 경제정책의 일관성 유지, 대외신인도 제고, 내수 진작, 첨단산업 지원 등 현재의 위기 극복과 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먼저 손경식 경총 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멀리 내다보고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반도체, 미래 차, 이차전지 같은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하며, 이외 다른 업종에 대해서도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 연장 같은 방안을 통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경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환율 등 거시경제 지표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지원정책 중단 없어야 하고, 내년 초 정부 예산 집행도 계획대로 진행해 내수 진작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는 시기에 국내 정치상황으로 인한 경제외교 공백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원팀으로 미국의 새로운 통상정책에 공동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정부를 중심으로 여야가 협치해 국정을 안정화하고, 국민과 기업인들의 걱정을 덜어줘야 한다"면서 "내년도 예산 조기집행, 기존에 발표한 경제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응해 민관 소통채널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윤진식 무역협회장은 "정부 경제정책 일관성 유지와 기업규제 개선의 차질 없는 추진, 대외신인도 제고를 통한 환율 안정 및 시장안정성 확보 노력과 더불어 미국 신행정부 출범에 따른 아웃리치 활동 강화"를 정부에 요청했다.

그러면서 "무협에서도 민간차원에서의 경제협력 활동을 강화하고, 정부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업계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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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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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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