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선두 부산 BNK의 천적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삼성생명은 12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3라운드 BNK와 홈경기에서 60-43의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BNK와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며 8승 5패를 기록, 2위 아산 우리은행(9승 4패)에 1경기 차로 다가섰다. 반면 BNK는 3연승에서 연승 행진이 멈췄고, 시즌 3패(11승) 중 2패를 삼성생명에 당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키아나 스미스(15점 5리바운드)와 이해란(14점 6리바운드)이 공격을 주도했다.
1쿼터에선 히라노 미츠키, 조수아, 최예슬이 잇달아 3점포를 터트리며 18-15로 앞섰다. 2쿼터에선 주포 스미스의 슛과 배혜윤(2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도움을 앞세워 달아나기 시작해 37-25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 들어선 시작 4분여 만에 48-25, 23점차까지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 지었다.

이날 삼성생명의 승리 요인은 3점슛이었다. 3쿼터까지 15개의 3점슛을 시도해 8개를 넣으며 53.3%의 성공률을 뽐냈다. 반면 BNK는 3쿼터까지 14개의 3점슛 중 2개만 적중시켰다.
4쿼터 들어 삼성생명은 선두 BNK를 상대로 2진급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