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11월 고용보험 가입자 18만9000명 증가…건설업 16개월째 내리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부, 2024년 11월 노동시장 동향 발표
건설업 가입자 76.3만명…16개월째 하락
구직급여 54.3만명 수급…건설업 1.4만명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올해 11월 고용보험 가입자가 1547만7000명을 기록하면서 한달 새 1만3000명이 감소했다.

구직급여 지급자 54만3000명의 업종을 보면 1만3800명은 고용보험 가입자가 16개월째 줄어든 건설업 소속이었다.

건설업은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9만명 가운데 2800명으로 집계되면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도 했다.

◆ 11월 고용보험 가입자 1547만7000명…전년비 18만9000명 증가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2024년 11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47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만9000명(1.2%) 증가했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증가 폭은 지난 6월 22만6000명에서 매달 감소해 9월 19만5000명을 기록했다. 10월에는 전년비 20만8000명으로 소폭 늘었으나 지난달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전체 가입자 수는 지난 6월 1541만명에서 10월 1549만명으로 매달 소폭 증가했으나 11월은 감소세로 전환됐다.

2024년 11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자료=고용노동부] 2024.12.09 sheep@newspim.com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은 11월 기준 전년비 17만6000명이 증가한 1070만4000명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 사업서비스, 전문과학, 숙박음식, 교육서비스에서 증가했으나 도소매, 정보통신에서 줄었다.

제조업 가입자 수는 386만2000명으로 2만8000명 증가했다. 기타운송장비, 자동차, 식료품, 화학제품 등 일부 업종에서 증가했으나 섬유와 의복 및 모피 등에서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다.

건설업 가입자 수는 76만3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7000명 줄었다. 건설업 가입자는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16개월째 연속 감소하고 있다.

11월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분 18만9000명 가운데 내국인은 14만9000명, 외국인은 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외국인 가입자는 E9 또는 H2 비자를 받은 고용허가제 외국인 고용보험 가입자로, 지난달 기준 전체 24만9000명으로 나타났다.

2024년 11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자료=고용노동부] 2024.12.09 sheep@newspim.com

고용부 관계자는 "고용허가제 외국인의 89.7%가 제조업에 집중돼 제조업 가입자 동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11월 기준으로 보면 전체 제조업 증가분 2만8000명 가운데 고용허가제 외국인은 3만6000명 늘어났으나 내국인은 8000명 감소했다.

◆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9만명…전년비 2.2% 증가

11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9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명(2.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28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정보통신업(400명), 공공행정(200명) 순이었다. 보건복지(600명), 숙박음식(400명) 부동산(300명) 등에서는 전년비 감소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54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3000명(2.5%) 늘어났다. 건설업(1만3800명), 정보통신업(3500명), 도소매(2300명) 등에서 증가했고 교육서비스(6400명), 보건복지(2200명), 공공행정(800명) 등에서는 줄었다.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84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억원(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지급액은 155만2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 감소했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