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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카드형 스마트키' 현대차 주요 차종으로 확대

기사입력 : 2024년12월09일 08:44

최종수정 : 2024년12월09일 08:44

신용카드 2장 두께...원격 출·주차까지
아이오닉 5N용 큰 호응...내년 북미 확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신용카드 크기로 버튼을 눌러 차 문을 여닫고 자동으로 주차도 할 수 있는 스마트 키 보급이 확대된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아이오닉 5N에 공급하고 있는 스마트 카드 키를 싼타페와 투싼, 그랜저 등 현대차 주요 차종으로 확대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카드형 스마트 키는 두께가 2.5mm에 불과하지만 버튼을 눌러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차 문 개폐와 트렁크 개방은 물론 시동도 미리 걸 수 있다.

센서를 이용해 주차와 출차가 가능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도 가능하다. 버튼 작동 거리는 30m 이상이다.

현대모비스의 카드 키는 초광대역 무선 통신(UWB)을 활용한다. 직접 접촉 방식인 근거리 무선 통신(NFC)과 달리 카드 키를 매번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아도 된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내장해 운전석 옆에 올려두면 스마트폰처럼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스마트 카드 키를 올해 초 아이오닉 5N 차종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주요 차종으로 확대하게 됐다.

현재 현대 숍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며, 가까운 블루핸즈에서 보안 인증을 거쳐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2만 9,000원이며, 출시 기념 이벤트로 1만 원을 추가 할인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스마트 카드 키는 해외에서 선호도가 높다. 이미 중동 지역에선 일부 차종에 한해 신차 출시와 함께 카드 키를 기본으로 지급하고 있다. 호주에서도 인기가 높으며 내년에는 북미 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현대모비스는 카드 키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디자인 상품으로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 차량 소유주에게 특별한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마케팅 활동이다. 플릿(Fleet)으로 불리는 대규모 기업용 차량 고객에는 회사의 로고와 원하는 문구를 입혀 시인성과 소속감을 높이는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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