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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문가들 "尹 계엄령, 한국 투자 불확실성 높여…중대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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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K하이닉스, LG엔솔 등 주요 기업들 변동성 위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계엄령 선포에 해외 전문가들은 한국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는 조치이며, 한국 시장이 중대 기로에 놓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새벽 4시30분께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를 수용하여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혀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국내외 투자자들의 충격 속에 시장 여파는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경고다.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해외 전문가들 의견을 소개하면서,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망에서 삼성,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의 주요 기업들이 변동성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또 계엄령 해제 소식이 전해지기에 앞서 전문가들은 이러한 급진적인 조치가 윤 대통령의 탄핵과 해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군인들이 서울 국회의사당 주변을 순찰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TS롬바드의 로리 그린 아시아 연구책임자는 "윤 대통령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 기반이 약해 탄핵 위기에 놓일 수 있다"면서 "상황이 해결될 때까지 한국 자산이 압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은 이번 사태가 한국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뿐 아니라 현대차와 기아차도 포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론토 기반 전략 자문사 더 지오폴리티컬 비즈니스 설립자인 아비슈르 프라카시는 한국이 정치적 불안정의 시기를 겪을 수 있고, 이는 한국 경제 신뢰를 훼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한국 정치 위기가 지속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협상 등을 비롯해 국내외적으로 한국이 취할 조치와 관련해 여러 난관이나 마비 상태가 초래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시드니 사일러 선임고문은 "윤 대통령은 단지 정치적 상황을 재정비하려는 것일 수 있다"면서 "그가 종신독재자가 되거나 군부를 장악하려는 것이 아니며, 과거 계엄령으로 권력을 잡았던 쿠데타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법률 전문가 제임스 파이프는 "계엄령은 어떤 민주주의에서도 극적인 전환점이 되며, 한국의 경우 1987년 이후 이루어진 민주적 진보에서의 후퇴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파이프는 계엄령이 질서를 회복하려는 의도로 시행되었지만, 오히려 정치적 분열을 심화시키고 대중의 신뢰를 훼손할 위험이 있다면서 "앞으로 몇 주 동안 국제적 감시와 내부적 반발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중국이 중공업, 스마트폰과 같은 기술 산업에서 한국을 대체하며 공세를 펼치는 등 한국이 중대 위기를 마주한 상황에서 이번 사태는 현대나 기아 같은 한국 기업들의 생산 차질을 의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레일리언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 설립자인 제슨 쉬는 한국의 이번 정치 상황이 반도체 공급망 내 핵심 기업들을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반도체 부문 장기 강세장은 지속될 것이라면서 "이번 상황은 지지 기반을 잃은 윤 대통령 자체의 문제일 뿐"이라고 진단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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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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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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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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