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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병원 92곳 중 관상동맥우회술 평가 90점 이상 89.1%"

기사입력 : 2024년12월03일 17:57

최종수정 : 2024년12월03일 17:57

9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결과
평균 94.9점…이전 차수보다 0.7점 증가
수술량 8652건…2년 전 대비 14.5% 증가
심평원 "증상시 병원에서 진료 받아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상급종병원과 종합병원 92개소 중 82개소(89.1%)가 관상동맥우회술 평가에서 90점 이상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심평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건강e음)을 통해 2021년 9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결과를 3일 공개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을 대체 혈관으로 연결해 심장으로 혈류 공급을 가능하게 해주는 수술이다. 주로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4.12.03 sdk1991@newspim.com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하는 질병이다. 급성심근경색과 협심증 등이 대표적이다. 허혈성 심장질환의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27.4명으로 짓누르는 듯한 가슴 통증이 발생한다.

9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대상은 2021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2년 동안의 진료내역이다.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92개소를 대상으로 평가됐다.

평가결과 종합점수는 평균 94.9점으로 이전 차수보다 0.7점 증가했다. 90점 이상 우수기관은 82개소(89.1%)로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됐다.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은 8652건이다. 2년 전에 비해 14.5% 증가했다.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은 99.5%, 퇴원 후 항혈소판제 처방률은 99.9%다.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은 2.6%로 전차 대비 0.4%p(포인트) 감소했다. 수술 후 입원일수는 13.2일로 0.5일 감소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환자는 60대 이상이 76.9%를 차지했다. 남성의 경우 79.3%로 여성 20.7%보다 약 3.8배 많았다.

전미주 심평원 평가운영실장은 "이번 평가 결과에서 1등급 기관이 전체의 89.1%로 나타난 것은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병원이 노력한 결과"라며 "우리 지역 병원에서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니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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