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군포시 최대 41.3cm 폭설…30여건 피해 접수

기사입력 : 2024년11월28일 12:31

최종수정 : 2024년11월28일 12:30

25대 제설장비 가동 제설제 1100t 사용...추가 확보 중
하은호 시장 "무엇보다 시민 안전이 최우선"

[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시는 28일 새벽 4시 기준 41.3cm의 눈이 쌓였다고 발표하고 전 직원이 제설 작업을 하고 있지만 이날 오후 6시까지는 강설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08시 눈 치우는 하은호 군포시장. [사진=군포시]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16:00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된 이후 27일 03:00 대설주의보에 이어 27일 13:20 대설경보로 격상된 눈은 28일 04:00 41.3cm의 적설량을 기록해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계속 내리고 있다.

26일 예비특보단계에서 비상근무에 들어간 군포시는 27일 13:20 이후 전직원이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다. 산본IC, 금정고가, 당정고가 등 비탈면은 일시통제와 해제가 반복됐었다. 28일 07:00 현재는 출근길 차량정체가 극심한 상황이다.

습설로 나무가 부러지는 사고가 30여 건 이상 보고되어 치우고 있으며 대야미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 6동이 무너지고 송부동 아파트 단지에서는 정전사고가 있었으나 복구됐다. 철쭉공원공영주차장, 그린힐골프연습장, 금정동 모텔 주차장 구조물이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8일 09시 주저앉은 철쭉공원 주차장 구조물. [사진=군포시]

현재 군포시는 25대의 제설장비가 가동 중이지만 준비한 제설제 1100t이 거의 동이나서 추가확보중이다. 안동광 부시장은 상황실에서 경기도지사와 화상회의를 하며 상황을 지휘하고 있다.

제설현장에 나가 있는 하은호 군포시장은 "전직원이 밤새 눈을 치우고 있지만 워낙 많은 눈이 내려 역부족이다. 시민들께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명심하시고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8일 08시 군포초교 사거리 상황. [사진=군포시]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