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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기억 넘나드는 뉴욕의 혁신적 작가 R.알드리치 첫 한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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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실천의 혁신가 리처드 알드리치 내한전
다양한 레퍼런스 기반해 새로운 시각적탐험 선사
12월21일까지 청담동 글래드스톤갤러리 서울서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화랑인 글래드스톤갤러리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작가 리처드 알드리치(Richard Aldrich, b.1975)의 한국 개인전을 청담동 서울점에서 개최한다. 지난 10월말 'Double Gemini(더블 제미니)'라는 타이틀로 개막해 오는 12월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예술적 실천의 혁신가로 불리는 알드리치의 신작 및 근작이 다양하게 출품됐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리처드 얼드리치 'A Mass of Vibrating Forms', 2023~2024, Oil and wax on linen, 208.3x134.6cm ©Richard Aldrich,Courtesy of the artist and Gladstone Gallery 2024.11.20 art29@newspim.com

리처드 알드리치는 시간과 기억을 넘나들며 새로운 차원의 시각적 탐험을 모색하는 아티스트다. 그는 미술사, 대중문화, 비디오게임, 공상과학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가로지르며 방대한 관심사를 작업에 재기발랄하게 녹여낸다.

'Double Gemini' 전시는 글래드스톤갤러리 서울의 지하와 1층 전시 공간에서 지난 10년간 그가 제작한 회화와 조각작품을 두루 선보인다. 알드리치는 자신의 작업이 한 곳에 고인 물처럼 모이는 것을 거부한다. 작업을 '끊임없이 진화하는 연속적 예술세계'로 바라보며, 각각의 작품들이 그 도도한 흐름 속 일부로 존재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알드리치가 동시대 다른 작가와 구별되는 것은 경력 전반에 걸쳐 설치작업에 대한 큐레이터적 접근을 통해 사물과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재맥락화한다는 점이다. 그는 다양한 형식, 미디어, 공간, 규모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새로운 의미와 관계를 창출하는 것에 작업의 촛점을 맞춘다.

[서울=뉴스핌]글래드스톤갤러리 서울에서 12월 21일까지 열리는 리처드 알드리치 작품전 전경.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4.11.20 art29@newspim.com

작가는 지난 20년간 개념적 요소와 물리적 속성 사이를 오가며 추상과 구상의 경계를 뛰어넘는 시각언어를 구축해왔다. 그의 작품에서 의미는 풍부한 물질적 표면과 그가 정교하게 직조한 문화적, 자전적 암시들이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알드리치의 독창적인 화풍은 오일과 왁스를 활용한 재료실험, 다양한 용제의 사용, 발견된 오브제(found objects)의 접합으로 특징지어진다.

이를통해 작품은 정교하게 겹쳐진 레이어들이 비선형적 서사를 형성한다. 또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끊임없이 되새기게 한다. 관객에게는 작가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통찰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서을 전시에 출품된 회회 설치 오브제 등의 작업을 통해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리처드 얼드리치의 오브제 설치작품 ©Richard Aldrich,Courtesy of the artist and Gladstone Gallery 2024.11.20 art29@newspim.com

이렇듯 알드리치의 작품은 일반 대중의 인식과 규정된 경계를 뒤흔들며 매혹적인 시각적·주제적 유동성을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레퍼런스와 함께 소환되는 것은 '기억'이나 '시간'과 같은 무형의 아이디어다. 이를 통해 상호 연결된 '가능성의 네트워크'를 우리 앞에 슬며시 제시한다.

◆리처드 알드리치는?=1975년 미국 버지니아주 햄튼에서 태어나 현재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다. 2022년 로마의 폰다찌오네 줄리아니(Fondazione Giuliani), 2016년 벨기에 드레를의 돈트-데넨스 뮤지엄(Museum Dhondt-Dhaenens), 2011년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San Francisco Museum of Modern Art), 2011년 세인트루이스 현대 미술관(Contemporary Art Museum, St. Louis) 등 여러 기관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뉴욕 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휘트니 미술관(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New York), 오사카 국립미술관(National Museum of Art, Osaka),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의 웩스너 예술센터(Wexner Center for the Arts), 부산 현대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 Busan) 등 전세계 유수 기관에서 단체전에 참여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글래드스톤갤러리에서 오는 12월 21일까지 열리는 리처드 알드리치 더블 제미니 전에 출품된 회화. ©Richard Aldrich,Courtesy of the artist and Gladstone Gallery 2024.11.20 art29@newspim.com

알드리치의 작품은 뉴욕 현대미술관, 휘트니 미술관,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텍사스의 댈러스 미술관, 영국 맨체스터의 휘트워스 아트 갤러리,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미술관, 일본 오사카 국립미술관 등 공공 컬렉션에 소장돼 있다. 오랜 기간 글래드스톤 갤러리와 함께 해온 작가는 갤러리의 뉴욕과 브뤼셀 전시 공간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최근 홍콩과 도쿄 등지에서 개최한 개인전에서도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서울=뉴스핌] 뉴욕 작가 리처드 알드리치가 서울 글래드스톤 갤러리에서 개막한 자신의 첫 한국전을 위해 내한했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4.11.20 art29@newspim.com

◆글래드스톤 갤러리는=1980년 미국의 저명한 미술사학자 출신 고(故) 바바라 글래드스톤이 설립한 글래드스톤 갤러리의 43년 역사는 현대미술사의 흐름과 많은 부분을 함께 한다. 뉴욕 맨해튼의 시작한 이래 어떤 한계도 두지 않는 글래드스톤만의 독특한 철학을 바탕으로 도전적인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해왔다.

글래드스톤은 뉴욕, 브뤼셀, 로스앤젤레스, 로마에 이어 2022년 4월에는 서울 청담동에 공간을 마련해, 여러 도시에서 미술사에 큰 영향을 미친 예술가들의 실험적인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글래드스톤 갤러리는 70곳 이상의 재단과 작가를 대표하고 있다. 작품활동 초기부터 글래드스톤과 함께한 매튜 바니를 비롯해 알렉스 카츠, 사라 루카스, 캐롤 던햄, 시린 네샤트, 리크리트 티라바니자, 우고 론디노네, 필립 파레노 등 대표적인 현대미술 작가들과 함께 하고 있다.

또 로버트 라우센버그, 키스 헤링, 로버트 메이플소프 등의 작가재단(에스테이트)을 대표하며, 동시에 질 물리디, 이안 쳉, 리처드 알드리치, 에드 앳킨스, 아니카 이, 조세프 예거와 같은 다문화적인 작가들의 발굴과 지원에도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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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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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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