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AI 시대 100조달러 인프라 슈퍼사이클 주도할 톱픽 - ②

기사입력 : 2024년11월13일 12:58

최종수정 : 2024년11월13일 12: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의 FFO 성장과 9% 배당 인상
IB들 실적 전망-목표주가 'UP'
성장과 안정적 배당수익률 겸비

이 기사는 11월 12일 오후 4시2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글로벌 인프라 업체 브룩필드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BIP)가 투자자들의 조명을 받는 이유는 앞으로 수 년간 연 10%의 사업운영수익(FFO) 상승과 5~9%의 배당 인상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업체는 진행중인 유기적 성장 프로젝트 규모가 80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브룩필드 인프라의 창사 이후 최대 규모에 해당하며,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데이터 인프라 관련 프로젝트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데, 그 규모가 55억달러에 이른다. 이 가운데 39억달러는 인텔이 건설중인 미국 내 2 건의 반도체 제조 시설 투자에 배정됐다.

아울러 업체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플랫폼 확장에 12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밖에 천연가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유틸리티 플랫폼과 미드스트림 운영 확장에도 별도의 자본을 투입하기로 했다.

브룩필드 인프라는 이 같은 가시적인 유기적 성장 동력 이외에도 장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규 투자 기회를 물색해 자본을 배치할 계획이다.

업체는 2024년 자본 재배치를 통해 20억달러의 수익 목표를 달성한 데 이어 앞으로 2년간 50억~60억달러의 추가 수익을 기대한다. 이를 통해 향후 예상되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업체가 향후 수 년간 두 자릿수의 사업운영수익(FFO) 증가와 5~9%의 배당 인상을 장담하는 근거도 여기에 있다.

브룩필드 인프라의 송전 인프라 [사진=업체 제공]

시장 전문가들은 총 자산 규모가 1000억달러를 웃도는 브룩필드 인프라의 성장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지는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대규모 프로젝트와 인수합병(M&A)에 대한 재투자를 통해 이익을 늘릴 것이라는 얘기다.

이와 함께 기존 고객들과 새로운 계약이 이어지고 있어 업체의 시장 입지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브룩필드 인프라는 캐나다 서부 지역 천연가스 사업을 포함해 기존의 고객들과 최근 6건의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TD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브룩필드 인프라의 목표주가를 49달러에서 50달러로 소폭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브룩필드 인프라에 피인수된 트리톤 [사진=블룸버그]

이번에 제시한 12개월 목표주가는 11월11일(현지시각) 업체의 종가 34.82달러에서 43.59%의 상승 가능성을 예고한 수치다.

앞서 제퍼리스는 보고서를 내고 브룩필드 인프라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5달러에서 39달러로 높였고, CIBC 월드 마켓 역시 업체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강력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내고 뉴욕증시의 새로운 톱픽 가운데 하나로 브룩필드 인프라를 꼽았다. 장기 보유할 만한 성장주라는 평가다.

내셔널 뱅크 파이낸셜은 지난 11월6일 보고서를 내고 업체의 2025 회계연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연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종전 3.20달러에서 3.25달러로 높인 것. 이는 업체가 제시한 전망치 3.11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익 성장과 함께 4.7%에 이르는 배당 수익률도 브룩필드 인프라의 투자 매력이다. 업체는 연간 주당 1.62달러의 배당을 지급한다. 장기적으로 연간 12~15%의 수익률을 제공한다는 것이 경영진의 목표다.

지난 14년간 브룩필드 인프라는 연평균 8.9%의 배당 인상을 실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업체의 배당 성향이 70%를 밑돌기 때문에 향후 안정적인 배당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식킹알파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브룩필드 인프라의 수익성에 호재라고 주장했다.

자금 조달 비용이 떨어지는 만큼 업체의 손익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의견이다. 연준은 5.25~5.50%까지 올렸던 기준금리를 9월 50bp(1bp=0.01%포인트) 내리며 피벗(pivot, 정책 전환)을 단행한 데 이어 11월 회의에서도 25bp 추가 인하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브룩필드 인프라를 강력한 방어주로 분류한다. 약 90%의 사업운영수익(FFO)이 계약 기반이거나 규정화 돼 있어 시장 변동성과 무관하게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전체 사업운영수익(FFO) 가운데 85%는 물가연동 또는 인덱스 방식이 적용되기 때문에 비용 상승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브룩필드 인프라의 천연가스 파이프 길이는 4200km에 이르고, 송전망은 2900km에 달한다. 철도 길이는 3만7300km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거대한 인프라 자산을 구축한 업체는 광케이블과 데이터센터, 통신 타워, 도로와 철도 등 전방위 투자를 진행중이다. 첨단 기술과 4차 산업 혁명이 핵심 타깃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

월가는 기존의 사업에서 가지를 뻗어 지분 참여를 확대하는 브룩필드 인프라의 성장 전략에 높은 점수를 준다.

일례로, 지난 2013년 업체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브라질의 철도-항만 물류 업체 VLI의 지분 27%를 인수한 뒤 2024년 2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10%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투자 금액은 3억6500만달러.

이를 통해 업체는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고,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함께 현금흐름 점유율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브룩필드는 2024년 두 건의 소규모 인수합병(M&A)을 추진했다. 자금난에 빠졌다가 파산 신청했던 사익스테라로부터 40개 데이터센터를 인수했고, 제3자 임대인으로부터 여러 부지의 부동산도 매입해 미국 내 데이터센터 플랫폼을 확장했다.

해당 플랫폼은 2018년 AT&T(T)에게서 다수의 데이터센터를 인수하며 구축한 것으로, 이후 아메리칸 타워로부터 인도 통신 타워 포트폴리오를 매입해 현지 플랫폼을 확대했다.

이 같은 후속 투자와 소규모 인수합병(M&A)을 통해 브룩필드 인프라가 연간 사업운영수익(FFO)을 1억5000만달러 가량 늘릴 것으로 월가는 기대한다.

이와 함께 투자은행(IB) 업계는 브룩필드 인프라가 2023년 글로벌 로지스틱스 업체 트리턴 인터내셔널의 민영화 과정에 12억달러를 투자해 28%의 지분을 확보한 데 따라 앞으로 수 년간 강력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180인 가운데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 2표로 가결됐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서며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1.27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로텐더홀에서 정부여당 및 특검 규탄대회를 벌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추경호"라며 "반드시 싸워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조은석 특검팀)은 지난 3일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이틀 뒤인 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청서를 제출했으며,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가 동의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추 의원은 투표 전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특검 수사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특검은 제가 언제 누구와 계엄에 공모, 가담했는지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영장을 창작했다"며 "특검은 계엄 공모를 입증하지도, 표결을 방해받았다는 의원을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2025-11-27 15:41
사진
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