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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문기자 최헌규의 리얼차이나] <39> 창업 10년만에 中 최고부자, 테무 황정의 성공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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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전문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불경기를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우리에게 테무(Temu)로 익숙한 중국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신예 강자 핀둬둬(拼多多) 그룹, 전형적인 바링허우(1980년대생, 44세) 황정(黄峥) 창업자(전 회장, CEO)의 위기 경영과 성공 비즈의 비결을 압축하는 말이다.

최근 테무의 황정 창업자는 4년 동안 중국 최고 부자 지위를 누려온 중산산(钟睒睒) 농푸산취안(农夫山泉, 농부산천 음료기업) 회장을 밀어내고 486억 달러의 재산으로 부호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중산산의 재산이 줄어든데는 2024년 3월 농푸산천 생수병 포장라벨이 일장기를 연상케하고 일본 후지산과 교토의 절을 포함했다는 지적과 함께 몰아친 애국주의 불매운동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인터넷 신문 펑파이는 중국 부호판도가 바뀌고 새로운 부자가 탄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다각적으로 분석하면서 특히 역주기의 시대(경기 후퇴) 황정이 전문 영역인 전자상거래 업무에 집중한 것이 중요한 이유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핀둬둬 황정 창업자. 사진= 펑파이.  2024.08.22 chk@newspim.com

테무 경영을 총지휘하는 황정은 사업 다각화에 대한 유혹을 뿌리치고 전자상거래 고유 업무에 집중하면서 실수를 줄이고 오로지 고유 경쟁력인 이커머스 분야 매출과 수익을 키우는데 매진했다.

중국 이커머스 1, 2위인 알리바바와 징둥이 물류 금융 클라우드 컴퓨팅 오프라인 매장으로 사업을 확대한 것과 다른 스탠스를 취한 것인데, 이런 결정이 경기 침체기에 테무를 강한 기업으로 만든 것이다.

인터넷 펑파이 신문은 황정의 테무 경영사례를 들어 '경기 침체 시기에는 일을 많이 벌릴수록 실수를 할 확률이 더 크다'며 '전문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업무를 슬림화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고 지적했다

테무는 국내외 전자상거래 영업에서 고루 약진세를 보였다. 중국내에서는 광범위한 소비자층으로 부터 핀둬둬(테무)가 싸면서 품질까지 뒤떨어지지 않는 기업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테무는 특히 농촌과 산간 지역 농산품의 도시 판로를 확대하고 싼값에 공산품을 농촌에 보급함으로써 농민들과 소비자, 정부 등으로 부터 두루 환심을 샀다.

논밭 두렁과 과수원 나무 아래서 왕훙(인플루언서)이 이커머스 생방송으로 고구마와 배추 사과를 판매하는 현장 전자상거래 기법을 가장 먼저 도입한 것도 테무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나스닥 상장사인 중국 모바일 인터넷 쇼핑 앱 업체 테무(핀둬둬)가 뉴욕거리에 대형 광고판을 배치해놓고 있다.  사진= 펑팡이.  2024.08.22 chk@newspim.com

'저렴하고 질도 괜찮은 제품' 을 컨셉트로 한 테무의 비즈 모델은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테무의 해외버전은 아마존을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되는 모바일 전자상거래 쇼핑 앱이 됐다.

테무의 해외 비즈니스는 올해 흑자로 전환되고 회사 창립 10주년을 맞는 2025년부터는 수익이 대폭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테무는 실적이 강력히 뒷바침 되면서 시가총액에서 알리바바를 제쳤다. 테무는 현재 중국 전자상거래 분야를 통털어 시가총액 1위 그룹으로 뛰어올랐다.

미국증시 나스닥(2018년 상장)에서 테무의 주가는 2024년 7월말 120달러대에서 8월 현재 145달러대까지 치솟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펑파이 신문은 주가 호조에다가 황정 테무 창업자가 25.4%라는 막대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그가 중국 최고 부호로 등극하는데 결정적인 열쇄가 됐다고 지적했다.

반면에 알리바바의 주가는 최고점 285 홍콩 달러에서 현재 78 홍콩달러대로 70% 이상 급전직하의 폭락세를 나타냈다.

한때 중국 최고 부자 마윈이 신예 이커머스 기업 테무의 황정에게 1위 부호 자리를 내주고 부호 랭킹에서 멀찌감치 물러난 것은 이런 주가 하락에다가 지분 마저 당초 8%에서 3%로 줄었기 때문이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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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종섭 의혹' 尹, 1심 범인도피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고 해외로 도피시켰다는 일명 '런종섭'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부 조형우)는 11일 윤 전 대통령의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등 혐의 선고기일을 열고 "피고인들의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심우정 전 법무부 차관,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 이시원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사실을 모른 채 호주대사로 임명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관련해 "이 사건은 이종섭의 출국금지를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된 이종섭에게 호주대사 임명 지시를 내린 것으로, 그 자체만으로 범인 도피 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이종섭을 호주대사로 임명해서 공수처의 수사를 전면적으로 저지하거나 방해하려는 의지·의사가 있었다고 추단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특검 주장 전부 배제..."이종섭 출국금지 상태 몰라" 이 사건은 지난 2023년 7월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둘러싸고 윤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 전 장관 등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이 수사를 축소하기 위해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채 상병은 구명조끼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경북 예천에서 폭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이 사건 초동수사를 총괄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경찰에 이첩하려 했으나 이 전 장관이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했고, 재검토를 거쳐 혐의 대상 등이 축소됐다. 이후 언론에서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사건을 은폐·축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이 사건을 보고받은 후 "이런 일로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겠냐"고 반응했다는 'VIP 격노설' 등이 확산했다. 특검은 그해 9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 전 장관을 고발하고 이 전 장관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일어나는 등 여론이 거세지자 윤 전 대통령이 총선을 앞둔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급파했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이 전 장관이 그해 9월 경 장관직에서 사임한 후 두 달 뒤인 11월 호주대사로 정식 임명됐다. 이후 공수처가 12월 이 전 장관을 출국금지한 후에 한 달 간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출국금지 조치했다. 특검은 출국금지 상태였던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기 위해 형식적인 심사 출국금지 해제 절차도 형식적으로 거쳤다며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윤 전 대통령에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해서도 모두 징역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출국금지임을 몰랐다고 보고 이같은 특검의 주장을 전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재판부는 "만약 대통령이었던 피고인이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과 같은 수사기관의 적극적인 조치를 미리 알았고, 그럼에도 출국금지를 무력화하려는 방편으로 호주대사 임명을 지시했다면 그건 아무리 임명권을 가진 대통령이라고 해도 수사를 정면에 반해 정당화되지 않는 도피의사가 분명히 드러나는 경우"라고 봤다. 그렇지만 재판부는 "이종섭이 2024년 3월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후 비로소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이 이 사건 관계자에게 알려졌다"라며 "공수처 고발 이후 이종섭을 호주대사 임명에 지시를 내린 것 자체만으로는 도피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당시 피고는 국가원수인 대통령으로서 외교사절인 공관장 임명 폭넓은 재량권이 있었다"라며 "겉으로 드러난 것만으로 곧바로 범인도피를 인정하는 것은 구성요건 적용이 없고, 범인도피죄를 지나치게 확장할 위험이 있으며 대법원 판례에 반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선고 후 윤 전 대통령 측은 "법리와 기록에 비추어 보면 지극히 당연한 결론"이라며 "채해병 특검 역시 이제 무리한 형사재판을 이어가기보다 이번 무죄 판결의 법리와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 사건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판결에 승복하고 항소를 포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100wins@newspim.com 2026-09-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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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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