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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에도 '잘 나간다'는 패션 플랫폼…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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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선방'
잦은 프로모션·오프라인 진출 등
2,3 분기 실적 긴장 속 '쉬인' 진출 예고
'CS 개선 및 콘텐츠 퀄리티'로 대응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6월은 패션 업계 비수기로 꼽힌다. 소비가 많은 5월의 영향이 이어지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지 않아 여름옷 판매량도 낮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 패션 플랫폼 3사는 저마다 "비수기가 무색했다"는 광고에 나섰다. 이유는 각각 카테고리 강화, 프로모션 성공, 오프라인 진출 등으로 모두 달랐다.

중국 C커머스 공습이 강화되고, 이중 '패션'을 메인으로 한 쉬인이 본격적인 한국 진출에 나서는 가운데 이들 플랫폼이 제시한 강점이 7,8월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할인·뷰티·오프라인'으로 비수기 돌파

에이블리와 지그재그는 지난 3일 비수기임에도 일 평균 이용자 수가 늘어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에이블리, 지그재그 제공]

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타일커머스 플랫폼은 모두 6월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고 전했다.

우선 에이블리는 지난달 일 사용자 수(DAU)가 204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130만명에 비해 올랐다고 밝혔다. 기존 유저에 더해 신규 활성 유저 수도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증가했다.

에이블리는 고객 취향에 맞는 쇼핑몰 및 상품을 강화한 점을 주요 성과 원인으로 분석했다. 국내 인기 쇼핑몰이 대거 입점해있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타사에도 해당 인기 쇼핑몰은 입점했음에도 불구, 에이블리에서 유독 판매량이 늘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추천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신상품이 고객의 화면에 필요한 상품이 잘 노출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놓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추천기술이 노출부터 구매, 마켓별 팬덤 형성까지 견고하게 이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지그재그도 6월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뷰티 카테고리가 전년 동기 대비 165% 급증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패션 비수기에 뷰티 품목을 강화해 실적을 보강하고 있다는 말이다.

각종 프로모션도 영향을 끼쳤다. 지그재그는 6월에만 '애슬레저 페스타', '서비스 출시 9주년 기념 프로모션', '이너웨어 페스타' 등 고객 맞춤 프로모션에 이어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인 '직잭세일 여름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했다. 비수기임에도 미리 여름을 대비하거나 휴가룩을 준비하려는 수요를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무진장 여름 블프가 진행된 '무신사 스토어 홍대' 매장. [사진=무신사 제공]

국내 1위 플랫폼인 무신사는 오프라인 효과를 누렸다. 무신사는 지난달 23일부터 전날까지 '2024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무진장 여름 블프)'를 진행했는데, 작년 여름 블프 매출이 1400억원을 기록한 것과 달리 올해는 2040억원으로 올랐다.

이는 작년과 달리 올해 무신사 블프가 오프라인에서도 이뤄졌기 때문이다. 무신사에 따르면 하루 평균 5000명 이상이 무신사 홍대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판매 채널이 오프라인까지 확장되면서 실적 상승을 이뤄낸 것으로 보인다.

◆ 비수기에 경쟁자 출현…'초저가' 대응책은 '퀄리티'

패션업계에 올해 2분기는 '도전'이다. 평년보다 더운 여름이 예상되고, 예상 강수량도 많기에 오히려 바깥 외출이 줄어들고, 그만큼 패션 소비량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스타일 인 쉬인(StylinInSHEIN)' 팝업스토어 이미지. [사진=쉬인 제공]

새로운 경쟁자 출현도 예고됐다. C커머스 패션 전문몰 '쉬인'은 최근 한국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쉬인은 저렴한 의류를 내세우는 패션 전문 쇼핑몰로 주문형 생산방식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라 유행하는 스타일의 옷을 빠르게 만들고 값싸게 판매한다. 현재 쉬인은 미국, 유럽 등 약 150개 나라에서 3억여 명에 달하는 월간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는 스페인의 자라(ZARA)와 스웨덴의 H&M을 앞선다. 쉬인의 지난해 매출 450억 달러(약 62조원), 영업이익 20억 달러(약 2조700억원)을 기록했다.

쉬인은 8일부터 성수동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객 유치를 본격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CS 및 배송 개선과 콘텐츠 퀄리티 등으로 비수기 및 C커머스 공습에도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실제 거래액에나 트래픽 등에 끼치는 영향은 없으나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패션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감성의 측면과 편의성, 쇼핑의 재미 등 콘텐츠 퀄리티와 개인화 추천 기술, 검색 기술 고도화 등으로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 같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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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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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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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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