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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대준비위 1차 회의…"당원 집단지성 수렴한 지도부 선출 방법 만들 것"

기사입력 : 2024년06월27일 11:45

최종수정 : 2024년06월27일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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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서 전당대회 개최
이춘석 "민주당 역사상 첫 '전국당원대회'…당원 집단지성 잘 수렴하겠다"
일반 권리당원도 준비위 참여…박미희 "이번에야말로 당심이 민심 되길"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제1차 전국당원대회 준비위원회 회의를 열고 5개 분과 구성과 8·18 전당대회 장소를 확정했다. 

전대위 대변인을 맡은 정을호 의원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개최일은 8월 18일, 장소는 올림픽 체조경기장 KSPO DOME으로 결정됐다"며 "내일 2차 회의를 열어 기타 내용들을 처리할 것"이라 밝혔다. 

총 5개 분과 중 기획분과에는 이춘석 위원장, 조직분과 황명선 위원장, 총무홍보분과 이수진 위원장, 강령정책분과 위성곤 위원장, 당헌당규당무발전분과에 최기상 위원장이 확정됐다.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민주당 전당대회는 지난 17일 중앙위원회 투표로 개정된 당헌·당규에 따라 전국대위원대회에서 '전국당원대회'로 명칭이 개정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27 pangbin@newspim.com

이춘석 전대위 준비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에 실시되는 전당대회는 민주당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국당원대회"라며 "지금껏 민주당이 지켜온 당원들의 집단지성이 잘 수렴될 수 있는 지도부 선출 방법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차기 지도부는 어려움에 처한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하고 비정상이 일상화된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견제해 국민 삶을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띄고 있다"며 "다가오는 지방선거, 대통령선거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유능한 지도부가 구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전당대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부위원장을 맡은 위성곤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무도한 폭정 속 민생과 경제를 살릴 새로운 정책 대안을 만들라는 당원과 국민들의 요구가 매우 높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지도부 선출에 그치지 않고 더 강한 민주당, 더 잘하는 민주당을 만들고 제도적 기반을 만드는 노선 정립의 계기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역시 부위원장을 맡은 이수진 의원은 "민주당 최초의 전국당원대회가 제대로 만들어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께 주권이 있다고 했다. 당원에들에게 당권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전당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각했다.

전대 준비위에 함께 참여하게 된 박미희 권리당원은 "매번 총선, 대선 등을 겪으면서 '민주주의가 없는 민주당', '국민이 없는 국민의힘'이란 말이 와 닿았다"며 "이번에야말로 정말 당원이 중심이 되는, 당원 마음이 당심이 되고 그게 민심이 돼서 국민을 섬길 줄 아는 민주당이 되길 절실히 바라는 마음에서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희정 권리당원은 "요즘 민주당이 실제 당원들에게 열리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구나 생각이 든다. 전당대회 명칭을 바꾼 것 자체가 그 상징이고 시작"이라며 "민주당이 선도해서 당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당원과 함께 민주주의 정당 내에서 실현하는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대 준비위는 오는 28일 제2차 회의를 열고 당대표 단독 입후보 시 투표 방식이나 지역 순회 경선 여부 등 구체적 내용에 관한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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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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