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러시아

속보

더보기

러 외무차관 "김정은, 모든 조건 맞는대로 방러"

기사입력 : 2024년06월25일 14:13

최종수정 : 2024년06월25일 14:5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은 "모든 필요한 조건이 맞을 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러 스푸트니크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덴코 차관은 이날 스푸트니크 통신에 "그러한 방문에 필요한 모든 조건이 맞고, 이 단계에서 서명해야 할 문서들에 대한 특정 기반이 진전되면 방문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지난 19일 북한을 국빈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좌)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산책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구체적인 시점이나 진전돼야 할 특정 기반이 무엇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19일 북한을 국빈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러 정상회담을 시작하면서 "다음에는 러시아에서 열리기를 바란다"며 김 위원장을 러시아로 초청할 의사를 밝혔다.

회담 후 언론 발표에서도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모스크바에 답방하기를 기다리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러 크렘린궁이 전날 발표한 전문에서도 푸틴 대통령은 "당신은 러시아 땅에서 언제나 환영받는 친애하는 귀빈이라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며 김 위원장의 방러 초청 의사를 드러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방북 기간 김 위원장과 '포괄적인 전략 동반자 관계' 협정을 체결했다. 루덴코 차관은 해당 조약이 "한국이나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조약은 한반도와 이 지역 전체의 문제를 군사적 수단으로 해결하길 바라거나 계획하고 있는 국가들에 보내는 일종의 경고"라면서 "러시아는 이미 어려운 동북아 지역 상황을 악화하려는 목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는 한국이 새 협정을 이해심을 갖고 수용하길 바란다"며 "그리고 러시아와의 관계를 포함, 건전한 접근이 힘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